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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무선이어폰 지온 [ZION Z7]_가성비 정말 대박!

by reviewer_life 2018.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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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무선이어폰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사실 저는 아이리버 무선이어폰이 하나 있습니다. 구입한지 1년은 좀 넘은것 같은데, 아이리버 블랭크라는 제품으로 좌우가 줄로 연결되어서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는 제품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이 제품 정말 불편합니다. 그래서 자주 사용을 안하고, 한번씩 음악 듣고 싶을 때에나 사용하고, 거의 장식 수준으로 변했습니다. 


(아이리버 제품의 경우 좌우를 연결하는 줄이 정말 불편해서 이건 좀 아니다 싶었던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귀에 착용 하기에는 귓구멍이 좀 아프고요. 그리고 헐거워서 한번씩 빠질때도 있었고, 특히나 귀에 고정시키는 부품이 아크릴재질의 플라스틱이라 잘 부러집니다.  그래서 한번은 두개를 모두 부셔버려서 그것만 따로 주문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까운 택배비가 들지만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죠.)


요즘 알라딘 이북으로 책을 읽고 있는데, 자주 읽어주기 기능(TTS)을 사용하다보니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이어폰이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아예 선이 없이 한쪽 귀에만 꽂고 사용할 수 있는 무선이어폰을 봤던터라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1만원짜리 무선이어폰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그것 뿐만 아니라 제품을 사용한 후기들 역시 무난하고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가형으로 하나 장만해보자 하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제품을 골랐는데, i7과 지온무선이어폰입니다. i7은 애플에서 나온 무선이어폰 중국짝퉁입니다. 이것도 나름 무난하게 평가들이 올라오는 제품인데, 디자인이 별로인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접었습니다. 


두번째는 지온이라는 무선이어폰인데, 모양도 괜찮고, 평가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지온으로 결정하고, 구입했고, 또 몇 주 사용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성비가 좋다! 였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가성비말입니다. 음질도 이정도면 제 귀에는 아이리버 블랭크보다는 낫네요. 무엇보다 생각보다 귀에 잘 맞고 편합니다. 아이리버는 귓구멍이 너무 아팠는데, 지온은 오래하고 있어도 별로 부담이 없습니다. 완벽한 무선이어서 활동하기 정말 편하고, 조금 격하게 움직여도 잘 떨어지지 않는 편입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이어폰 좌우 한세트가 아니라는 점! 한개만 1만원입니다. ^^ 이건 좀 함정이지만, 저는 처음부터 알고 구입했습니다. 어차피 한개만 필요하고, 음악을 듣는 용도보다 알라딘 이북을 읽는 용도로 구입했고, 유투브동영상 시청 정도로 가볍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이어폰을 켤때 "전원이 켜졌습니다" 하는 안내음이 나오는데, 이게 좀 소리가 큽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귀에 꽂지 않고 전원을 켜고 끕니다. 


이어폰 무게가 6g입니다. 가볍죠. 그리고 1시간이면 완전 충전됩니다. 연속통화는 3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음악재생은 4시간 30분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건 이어폰 한개만 사용했을 때 기준이네요. 만약 이어폰 1세트, 좌우를 모두 페어링 해서 사용하면 배터리가 더 많이 소모 된다 합니다.) 



블루투스 4.2버전이고, 최대 10미터 수신거리라고 하는데, 무선 제품들의 경우 아이리버도 그렇지만 수신거리가 5미터가 넘으면 끊기는 현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그래도 크지 않은 공간에서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리고 전화가 오면 발신번호를 알려주는데, 음.... 이건 별로 필요가 없는 기능이네요. 요즘 시대에 전화번호 외우는 시대가 아니라서 결국은 스마트폰으로 누구한테 전화온건지 확인을 해야 하네요. 



다음곡으로 넘어가는 기능도 있는데, 버튼을 두번 연속해서 누르면 다음곡으로 넘어가네요. 한번 누르면 일시정지, 다시 누르면 재생입니다. 


저는 나름 만족하면서 요즘 애용하고 있는 무선이어폰 Zion Z7 지온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지금 드는 생각은 그냥 한세트로 다 구입할걸 하고 후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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