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유초등부 행사] 성경암송(쓰기) 대회
성경암송대회를 준비하면서, 아이들이 앞에 나와서 발표하는 것을 당황스러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부끄럼을 많이 타는 아이는 암송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결정하기가 참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암송을 잘 하는 아이들도, 앞에 나와서 마이크만 잡으면 목소리가 얼어붙고, 사시나무 떨리듯 떨리며, 외웠던 말씀들은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 버리기 일쑤이고요. 그래서 암송대회의 방법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보통 암송대회를 진행하면, 30명의 아이들 중 실제 참가하는 아이들이 절반도 안되는 10명에서 많아야 15명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모두가 참석할 수 있도록, 그리고 떨리지 않는 방법인 쓰기대회로 급히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반응은 아주 뜨거웠고, 긴장되는 분위기 없이, 모두가 예배실에 누워서(?) 암송 ..
2014.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