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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키우기

수초키우기_부세파란드라 활착 수초 리뷰

by reviewer_life 2018.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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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세키우기 

예쁜 수초를 찾으신다면? 부세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저는 예전에 소소하게 부세 키우기에 입문했습니다. 다행히 아직 안녹혀 먹고, 잘 키우고 있습니다. 


부세의 풀네임은 Bucephalandra입니다. 보루네오섬에서 발견된 희귀한 종으로 다양한 모양을 가지고 느리게 성장합니다. 



부세는 정말 수많은 종류와 각각의 생김새가 조금씩 다르고, 색감도 정말 다양한 종류들이 있습니다. 남성들의 수집욕을 자극하는 수초이기도 한데요. ^^ 마니아층도 많은 것 같습니다. 부세만 가지고 부세항을 만드는 분들도 있습니다. 


잎의 크기도 천차만별이고, 미니 어항(나노수조 레이아웃)을 꾸밀 때에는 조그만 잎의 부세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큰 어항에는 시원시원한 크기의 잎들이 좋을 것이고요. 


▼ 아래 사진이 피콕입니다. 잎이 조금 큽니다. 


부세 초보인 제가 가지고 있는 부세는 두 종류입니다. 케다강 레드와 피콕이라는 부세입니다. 아마 어디 적어놓지 않는다면 아마도 이름 조차 까먹을 수 있는 비슷비슷한 생김새의 부세들이 정말 많습니다. 요것도 새우가게 라는 곳에서 구입한 것들인데요. 수중화가 잘 되어 있어서 금방 제 수조에 적응시킬 수 있었습니다. 


▼ 아래 사진은 케다강레드입니다. 레드라는 말이 무색하게 초록초록인 녀석.... 언제쯤 레드함을 보여줄 건지...... 


지금은 케다강레드에 꽃대가 올라와 있습니다. 활짝 핀 수초의 꽃을 보고 싶네요. 언젠가 열리겠죠. ㅎㅎ 수초가 꽃을 피운다니 참 신기하죠?


저는 한동안 무이탄 상태로 키웠는데, 아무런 영향 없이 새잎들이 잘 올라오고, 꽃대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어제 이탄을 투입하기 시작했는데, 자작이탄이라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지만 좋은 영향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부세는 바닥재에 심는 것보다 돌과 유목(나무)에 활착을 하는 것이 더욱 예쁩니다. 활착하는 법은 수초용 본드로 붙이는 것과, 실이나 낚시줄을 이용해서 살짝 감아두면 됩니다. 간단하죠. 


▼ 요번에 수조를 한번 엎어버려서, 티그마들 재식재한거라 아주 지저분하네요. ^^ 빨리 뿌리를 뻗고 런너해야할텐데... 


그런데, 부세의 가격은 그렇게 착하지는 않습니다. 벌브 하나에 5~7천원 정도씩 하니 비싼 수초임에는 틀림없지요. 하지만 어디에 활착해 놓아도 이쁘고, 또 성장도 빠르지 않기 때문에 좋은 레이아웃 구성용 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부세가 키우기 쉬웠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예쁜 수초 부세~ 하나씩 하나씩 모으는 재미로 입문해 보세요~ (가격이 사악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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