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 쉬운 부상수초 물배추!

안녕하세요! 오늘도 즐거운 물생활하고 계시죠? 오늘 알려드릴 간단한 물생활 정보는 부상수초에 대한 것이에요. 

부상수초는 말 그대로 수면 위에 둥둥 떠있는 수초들을 말하는데요. 잘아시다시피 대표적인 수초가 부레옥잠, 연꽃잎, 개구리밥, 리시아, 아마존 프로그비트, 생이가래, 물배추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키워본건, 부레옥잠, 개구리밥, 리시아, 프로그비트, 물배추 정도이네요. 

오늘 제가 추천해 드릴 부상수초는 물배추입니다. 물배추의 경우 빛이 강할 수록 엄청나게 번식을 잘하고, 새끼를 많이 치는 종류라서.... 항상 수많은 물배추를 버려왔습니다. 처치 골란이더군요. 하지만 수질 정화에도 도움이 되고 또 이쁘고, 치어 보호하는데도 약간의 도움이 되기 때문에 물배추는 여러모로 쓰임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배추는 빛이 약하면 작게 자라고 더이상 크지 않고, 분화(새끼치기)만 되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반면에 LED 100발 정도 되는 메인 어항에서는 엄청 크게 자라고, 또 많은 수의 물배추로 번식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두세촉의 물배추만 빼고, 나머지는 수중에 있는 수초의 생장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걷어서 버리게 되네요. 

개구리밥도 키우면 좋기는 한데, 엄청난 증식력과, 걷어내기 불편함등이 있어서 추천은 드리지 않습니다. 걷어낸다고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아서.... 증식은 정말 잘합니다. 하루 지나면 3-4개로 새끼를 치는것 같아요. 

그리고 부레옥잠의 경우 태양 빛이 아니면 키울 수 없다는 판단이 됩니다. 아무리 강한 LED를 틀어놓아도, 결국은 시들시들 해져서 썩어 버린게 벌써 여러번입니다. 

그래서 제일 키우기 쉬운 물배추를 부상수초로 추천드립니다. 걷어내기도 편하고, 뿌리가 길게 드리워져서 치어, 치비들의 놀이터도 되고, 여러모로 편리한 식물이기 때문이죠. 

그럼 오늘의 소소한 물팁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