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고기키우기

필그린 스크래퍼(어항 벽면 이끼제거기) 추천! 가성비

by reviewer_life 2018. 1. 19.
반응형

물생활 하면서 DIY를 통해 얻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성품을 통해서 편리함과 쾌적함을 통해 누리는 즐거움 또한 그에 못지않게 큽니다.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기성품(?) 스크래퍼입니다. 물생활의 친구인 벽면 이끼들과 절교하게 도와줄 없어서는 안될 친구죠. 이게 필요한 이유는 수조 속에 손을 담그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수조에 물을 담그면 뭔가 조금 찝찝합니다. 그래서 손을 씻거나 물티슈로 열심히 닦아내게 됩니다. 


▼ 필그린 스크래퍼(어항 벽면 이끼제거기) 


하지만 이 스크래퍼 친구가 있다면 아주 쾌적하고, 또 편리함을 선사해 주는 겁니다. 


제가 구입한 스크래퍼(이끼제거기)는 스텐레스 처럼 광나는 바디는 아니죠. 아주 싸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기능과 제구실을 하기에 아주 좋은 제품이라 하겠습니다. 즉,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말, 가성비가 아주 좋은 제품입니다. 


가격이 제일 저렴한 쇼핑몰에서는 6,000원대이고, 조금 비싼 곳은 8,000원대입니다. 택비 합쳐도 8,500~9,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녀석, 저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여분의 칼날을 한개 더 챙겨줍니다. 굉장히 인심이 후한 제품이죠.


이제 본론으로 제품을 보여드리죠. 옆에 둔 줄자와 비교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45cm 크기입니다. 왠만한 수조는 커버할 수 있는 적당한 크기입니다. 너무 짧아도 손이 수조 속에 퐁당 들어가게 됩니다. 또 너무 커도 불편합니다. 



디테일! 걸이 구멍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런 친절함이 좋습니다. 벽에 걸어두고 싶은 욕구를 마구 샘솟게 합니다. 필그린 제품!



일단 구입하면, 칼날이 종이에 싸져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한번은 장착되어 있는 칼날을 빼내야 합니다. 그런데, 제 경우 이 제품의 하자가 있어서 뺄 때 너무 안빠져서 힘을 주어서 뺐더니만 칼날을 고정해주는 두개의 기둥 중에서 한개가 부러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겨우 겨우 나머지 하나도 빼서 보니까 구멍의 크기가 비정상 적이더군요. 그래서 칼로 도려내고, 다시 끼웠지만 이미 부러진건 어쩔 수 없어요. 일단 문제는 칼날이 고정이 되어서 휘어져야 제대로 스크래퍼로 쓸 수 있는데, 부러지는 바람에 고정이 안된다는 점이 난관입니다. 


그래서 401 록타이트 본드 신공으로 열심히 붙여서 아예 칼날윗부분까지 본드에 붙어 버렸나 봅니다. 어쨋든 칼날이 고정되었고, 부러진 기둥부분도 제대로 붙어 있게 되었네요. 우야둥둥, 칼날 교체시 조심해서 하시길~! 



▼ 문제의 부러진 부분이 아래 사진에 보이시나요? 금이 가있죠? 아랫쪽에.... 저기를 401 록타이트 본드로 붙였습니다. 그런데 힘이 없어서 결국 본체에도 본드를 흘려서 아예 통채로 붙여버렸습니다. ^^* 


우쨋든, 이렇게 스크래퍼(이끼제거기)를 이용해서 그동안 잘 안보이던 30큐브를 말끔하게 청소해 주었습니다. 이제 크리스탈처럼 맑은 유리 너머로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게 되었네요. 


정말이지 신세계!! 카드신공은 이제 안녕! 입니다. 여하튼 돈없는 주인이라 저렴한 물생활 제품만 소개드리게 되네요. ㅎㅎ  



열심히 일하고 있는 범블비(혼달팽이들.... 초반에 5마리 넣었는데, 이제는 2마리만 남았다는.... 초반에 정말 일을 잘해서 이끼가 말끔히 사라졌다는 전설을 남기고 님들은 떠났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