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블로그입니다. ^ ^
이제 겨울이 되면서 발을 꽁꽁 싸매고 다니는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양말이나 슬리퍼를 자주 사용하면서 발을 쉴 수 있었지만 겨울철이 되면서 발에 땀이 채일때도 많고, 가려움과 또 무좀으로 인한 냄새도 슬슬 깊어져 가는 슬픈(?) 계절이 되었습니다.
몇 년 전에 무좀약을 한번 발라서 꽤 큰 치료효과를 보고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한번 더 시도를 하고 포스팅을 해봅니다. 지난 여름을 지나 가을이 되면서 발이 건조해지고, 습해지고, 반복되면서 발이 무척 가렵고, 각질과 물집도 많이 잡히더군요. (이노무 고질병! 악성....무좀)
그래서 보다 못한 아내의 잔소리와 병원 가서 뿌리 뽑자는 말에 귀찮다는 말과 함께 라미실 원스를 한번 더 구입했습니다. 바르는 방법은 지난번과 동일! 가격은.... 좀 비쌌습니다. ㅠ_ㅠ
정말 적은 용량의 액체이지만 양쪽 발을 열심히 문질러서 빠진곳이 없이 바르고, 그리고 발등과 아킬레스건 위로도 살짝! 무좀균 퇴치를 해보았습니다.
열심히 바르고, 열심히 말리고! 그리고 두꺼운양말(버린다고 생각하고 헌것으로!)도 신어주고, 약품이 혹여나 바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자기 전에 발랐습니다.
그리고 24시간 후(왜 이렇게 대기 시간이 긴건지.....) 답답해 죽는 줄 알았는데, 깨끗이 씻어내고, 한 달을 지내보았습니다.
지금은 제 발의 상태가 어떨까요? (차마 사진찍어서 보여드리지는 못함;; 민폐)
가려움? 없어졌습니다. ㅎㅎ 좋습니다. 가끔 간지럽기는 한데, 전에 처럼 벅벅 긁어댈 정도는 아닙니다.
각질? 없어졌습니다. 물집 잡혀서 터지고, 껍질이 벗겨지는 수준의 징그러운 악순환이 어느새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발이 많이 깨끗해 진것 같습니다.
요즘에도 업무시간에 주로 구두를 많이 신고 다니는데, 끄떡없이 잘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분기별로 한번씩 안좋아질 때마다 한번씩 발라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은 좀 나가지만 한번 바르고 나면 그 이후가 편안해 집니다. 물론 이렇게 약에 의존하기 보다 잘씻고 잘말리고, 통풍이 잘되도록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럼 모두들 무좀으로 부터 해방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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