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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키우기

메다카 산란과 알 발견!

by reviewer_life 2017.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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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난번에 매직아쿠아에서 구한 슈퍼메다카 송사리 소식입니다. 늦여름에 사무실 수조에 들어왔던 송사리 다섯마리중 두마리만 살아 남았습니다. 송사리들이 생각보다 사납더군요. 다른 종은 안건드리는데, 자기들 끼리 투닥투닥, 쫓고 쫓기고.... 아무래도 좁은 30큐브에서 스트레스와 더위 때문인지 시름시름 한마리씩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꼭 네온테트라 보는 기분이네요. 네온이들도 싸우고 해서 많이들 탈락하던데....)



그런데, 남은 두마리는 아무래도 암수인것 같습니다. 암컷이 일방적으로 수컷을 쫓아내고, 수컷은 암컷을 종종 따라 다니며, 얻어 맞습니다. ^^* 그리고 둘이서 빙글 빙글 돌면서 산란 춤을 추는가, 아주 멋진 장면도 한번씩 연출해 주네요. 



초기에 데려왔을때 방울방울 포도송이 같이 알을 많이 품고 다녔는데, 어느새 추운 가을 날씨 탓인지 산란을 멈추었습니다. 얼마전에 히터를 넣어주고 온도를 조금 높여 두었더니 산란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산란은 온도가 답인가 봅니다. 보통 25도 내외로 맞추어 주면 산란을 시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보이는 알들이 여기 저기 방치되어 있습니다. 얼른 수거해야 하는데, 이놈의 귀차니즘..... 





이녀석 알을 떨어뜨릴 때 모스와 같은 곳에 몸을 비벼서 떨어뜨리는 장면도 포착! 역시 모스 살려놓은 덕을 보네요. 물배추도 있는데, 거기에는 붙이지 않네요. 


알이 투명하게 어미의 몸에 달려 있던데, 떨어지고 일정 시간이 지나니 불투명한 공이 되네요. 여하튼 생물들의 번식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번에는 치어를 볼 수 있을련지..... 가만있자 스포이드가 어디갔더라.... 스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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