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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키우기

메다카 기르기_수초항 물고기 추천(일본 송사리)

by reviewer_life 2017.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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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다카(일본 송사리)

이번에 기르게 된 어종은 사실 한국어로 송사리이고 일본식으로 메다카라고 불리는 개체들입니다. 메다카의 경우 다양한 종류가 계속해서 개량되고 있고, 비단잉어 만큼 다양한 종류를 만드는게 브리더들의 꿈이라고 합니다.(일본의 경우) 한국에서는 그렇게 많이 퍼지지는 않은것 같고, 계속해서 메다카가 소개되고(아쿠아라이프) 있고, 사람들의 관심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메다카를 기르면서 자료를 찾아봤는데, 자료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동호회 쪽에도 기르시는 분들이 많이 없어서 질문을 올려도 답글이 잘 안올라오는 수준인것 같습니다. 


알풀(알비노풀레드) 구피와 기타 다른 열대어 종류도 기르고 있지만, 요즘은 메다카의 매력에 푹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구피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메다카 역시 많은 종류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개체 당 가격이 비싸다는것이 흠이긴 합니다. 저도 초보 단계라 슈퍼 메다카라는 노란색 품종을 6마리 정도 기르고 있습니다.(히메 메다카라는 품종인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가장 저렴합니다.) 전체적으로 메다카는 활발하고, 그리고 다른 어종에게 성질이 나쁘지도 않습니다. 같은 종끼리 티격 태격하기는 하지만 다칠만큼 하지는 않고 꼭 노는 것 같아서 귀엽습니다. 


수조 전체(30큐브)를 활발히 돌아다니고 비트 사료를 넣어주면 코를 박고 바닥에 있는 비트 찾아다니는게 매력 포인트입니다. 다른 순한 종과의 합사도 용이하고, 무엇보다도 메다카가 튼튼한 어종입니다. 알풀의 예민함에 지쳐있다가 메다카를 기르려니 그냥 방치 수준이 되네요. 



물갈이도 예민하지 않고, 특히나 온도 부분에서도 강한것 같습니다. 저온과 고온에서도 잘 견디니까요. (4~30도 정도까지 문제 없다고 합니다.) 다만 강한 수류에는 약하다고 합니다. 


아래는 제가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모은 자료들입니다.


메다카는 송사리의 일본식 발음입니다. 국내에서도 자주 볼 수 있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메다카는 일본에서 개량을 거처 발생한 다양함 품종을 수입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메다카? 

일반명 : Asiatic ricefish

학명 : Oryzias latipes

국내명 : 일본판 개량 송사리?



# 서식지 

일반적으로 송사리는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과 같은 아시아 지역에 분포해 있습니다. 서식지는 주로 수심이 얕고 물이 잔잔한 연못과 농수로, 저수지와 같은 민물(담수) 지역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합니다. 


송사리는 특히 온도나 수질, 염분 농도등의 변화에도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홍수나 태풍으로 쓸려 내려가서 바다 인접 기수 지역에서도 살아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하니 강한 녀석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먹이는 작은 곤충, 장구벌레와 같은 것을 잘 먹고, 오염에도 강해서 2~3급수까지 서식이 가능해 모기 박멸용으로 방생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암수 구별 

수컷은 등지느러미의 가장자리가 갈라져 있습니다. 가장 쉬운 암수 구분법(?)은 알을 달고 다니는 녀석과 안달고 다니는 녀석입니다. ^^* 저도 알때문에 두마리가 수컷이고, 네마리가 암컷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관찰해 보면 암수의 등지느러미가 조금씩 틀립니다. 



# 메다카에 대한 기본 지식

최대 성장 크기 약 5~7cm

적정 온도 22~28도

권장 PH 6.0~7.0

번식 난이도 : 보통

사육난이도 : 쉬움

식성 : 잡식




# 메다카 합사 가능 어종

합사 가능어종으로 소형 카라신, 소형 잉어과, 난태생 및 구피, 코리도라스, 플래코 등의 순한 어종과 합사를 하는게 좋습니다. 



# 메다카의 습성

메다카는 자기들끼리는 투닥거리기를 잘합니다. 그래서 약한 개체의 경우 어느새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합니다.(네온테트라랑 비슷합니다.) 방지하는 방법은 수조의 크기보다 조금 많은 숫자를 길러서 영역을 가지지 못하게 하면 이런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합니다.


또한 수조의 상위에 있는 녀석이 대빵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잘 관찰해 보시면 수조의 상위를 차지하면 다른 놈이 가까이 오면 쫓아버리는 걸 심심치 않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게 대장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메다카의 번식

메다카는 약산성의 수질에서 잘 적응한다고 합니다. 암컷이 알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다가 부상수초의 뿌리에 알을 붙입니다.(우리 집에는 왜 안붙일까요... 다른 수초가 많아서 그럴까요? 물배추가 많이 띄워져 있는데, 알을 관찰하기 힘드네요.) 


송사리는 번식력이 뛰어납니다.(정말 그런것 같아요. 자주 알을 달고 다닙니다.) 그래서 실험실에서도 자주 쓰이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Swimming mouse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송사리는 환경 독성평가에 널리 이용된다 합니다. 


자연에서는 주로 5-7월에 번식하는데, 수온을 25도 내외로 맞춰주면 1년 내내 번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채광은 하루에 12시간 정도 비춰주어야 하는데, 집안에서 기르는 경우 12시간 정도 수조 등을 켜주면 되겠습니다. 

 

송사리의 경우 몸에 알을 붙이고 있습니다. 메다카도 일반적인 송사리와 똑같습니다. 그리고 송사리가 알을 붙일 수초가 필요합니다. 수초가 아닌 모스 종류를 물에 풀어놓아도 괜찮습니다. 



# 메다카 치어 

치어의 경우 브라인 쉬림프보다 비트같은 것을 곱게 갈아주라고 하네요. 그래서 파우더 타입의 사료를 주면 되겠습니다.  브라인 쉬림프도 처음에는 못먹는다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크면 브라인을 급이해주면 될것 같습니다. 


치어의 먹이는 조금씩 자주 주는게 좋으며 남은 먹이는 자주 치워주어 물을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일본의 경우 물에 띄워 놓는 산란도구와 물에 띄워두는 치어망 등이 있어서 정말 편하게 관리하고 있네요. 그래서 메다카 암컷이 부상식 산란상에 알을 붙이면 그걸 부상식 치어망에 넣어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관리해주면 따로 알받는다고 고생 안하고, 따로 치어 용기를 구입할 필요가 없겠네요. 



# 메다카의 수명

수명은 자연 상태에서는 1~2년으로 보고, 사육시에는 3~5년 까지도 살 수 있다 합니다. (구피보다 오래살겠군요.ㅎㅎ)



# 메다카 종류 

종류로는 죄다 일본어라서..... 블랙미유키, 오렌지라메, 홍반라메, 삼색라메, 오로라 라메, 이색 라메, 블랙 라메, 킹캉, 검정꿀벌(?), 금빛라메, 연보라 라메, 미즈키 삼색 라메, 미즈키, 양귀비, 별갑, 용린 미유키, 스왈로(http://blog.naver.com/izumi2 블로그 글 참고)..... 그외에도 계속해서 신품종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 메다카 수조 

메다카는 위에서도 관상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 넓지 않은 크기의 키가 낮은 특수한 수조에서 기르기도 좋습니다. 특히나 아쿠아라이프 2017년 5월호에 소개된 수조의 경우 23x23x11(높이)cm 수조에 열마리의 메다카와 체리새우를 기르는 사진이 있는데, 소형어종인 송사리를 기르기에 알맞고, 별다른 여과기 없이 물갈이만으로도 기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핀터레스트(pinterest)와 같은 이미지 어플에서 메다카를 검색해보면 하얀 도자기로 된 낮은 네모 모양이나 둥근 모양에 메다카를 키우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인테리어로 굿! 그리고 메다카의 경우 별도의 여과장치가 없어도 물관리(환수) 만으로 잘 지내기 때문에 집에서 소량으로 기르시면 정말 예쁠것 같습니다. 


일본이나 한국에서도 브리더분들이 뜰이나 베란다에서 대형 통을 수십개 늘여놓고 메다카를 기르기도 하더군요. 브리딩의 목적이라서 저 처럼 관상이 목적이라면 그냥 패쓰! 


그냥 수반에 길러도 이쁘겠어요. 금붕어랑 합사는 피해주세요. (^^ 금붕어는 입에 들어갈 싸이즈는 뭐든지 집어넣고 보는 애들이라서.... )



# 가격 

가격을 표시하기는 좀 그렇지만 아무래도 참고 하시는김에.... 

슈퍼 메다카(노랑이들)는 5마리에 1만원 안이었어요. 양귀비(유키히) 메다카의 경우 1쌍에 대충 3만원 정도 하는 것 같고 온라인 수족관 사이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알파피쉬에서는 양귀비가 1쌍에 1만원하기도 합니다.)  


미유키나 삼색, 홍백의 경우 한쌍에 10만원 16만원이나 한다니 저와 같은 초보자들은 노랑이들 키우는게 제일 속편합니다. ^^




# 앞으로의 계획과 기대 

지금은 다양한 메다카를 구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특히나 예쁜 삼색메다카나 반짝이는 비늘을 가진 메다카는 마리당 몇만원을 호가하던데, 경제적 사정이 풀리면 도전해 보고 싶네요. 


아직 슈퍼 메다카(노랑이들)는 알을 수거해서 따로 치어를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알을 따로 빼주지 않으면 성어들이 먹어치운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 녀석들이 계속 알밥 잔치를 하고 있을 것 같네요.) 앞으로 치어도 길러보고 개체수도 늘려서 베란다에서 관상용으로 길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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