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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방송

네오리얼리즘 neorealism

by reviewer_life 201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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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종전 무렵에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영화 운동. 네오리얼리즘 영화로 분류되는 영화를 만든 이탈리아 감독들은 로베르토 롯셀리니 Roberto Rosselini, 비토리오 데 시카 Vittorio de Sica, 그리고 루치노 비스콘티 Luchino Visconti 등이었다. 그들의 기법과 주제는 매끈하게 만들어진 스튜디오 영화와 해피 엔딩의 줄거리를 거부했다.

 

 

네오리얼리즘은 사회 의식, 평범한 노동자들의 소박한 이야기, 현지 촬영을 그 특징으로 한다. 네오리얼리즘 감독들은 비전문 배우를 자주 기용했고 시각적 진실성과 주제의 신뢰도를 위해 거리와 현실적 공간 속으로 카메라를 들이댔다. 1945년부터 1952년까지의 네오리얼리즘의 전성기에 만들어진 탁월한 작품들로는 <무방비 도시 Open City>(1945), <전화의 저편 Paisan>(1946), <흔들리는 대지 La Terra Trema>(1948), <자전거 도둑 The Bicycle Thief>(1948) 등이 있다.

 

 

 

 

 

영화 스타일으로서의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은 경제적 궁핍과 제2차세계대전 말 이탈리아의 사회적 불안으로부터 생성되었다. 비토리오 데 시카는 네오리얼리즘의 탄생을 묘사하면서 전쟁 말기 조직화된 영화 산업의 부재와 "재정적 곤란이 감독들로 하여금 허구와 고안된 주제에 의존하지 않고 일상의 현실을 묘사하는 영화를 창작하도록 했다."라고 썼다.

 

 

인물을 자연스러운 배경 속에 배치하고 '일상 생활' 속의 스토리를 구축하려는 네오리얼리즘 감독들의 노력 때문에 그들의 영화적 구조는 스스로를 '발견된 이야기' 또는 인생 유전 영화라고 불리우도록 했다 (사진 3). 서사적 사건과 액션의 흐름이 우발적이고 자연스러운 나머지 감독은 단지 한 인물의 뒤를 따를 뿐이며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기보다 발견했다는 인상을 남긴다.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의 속성인 발견된 이야기, 인생의 흐름을 따르는 구조적 스타일은 <확대 Blow-up>(1967), <해리와 톤토 Harry and Tonto>(1975) 같은 후대의 영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의 개인적 투쟁이라는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의 주제적인 관심은 <사운더 Sounder>(1973)<블루 칼라 Blue Collar>(1978) 등의 작품에서 명백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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