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아는 지인분의 집에 갔는데, 마당에 로즈마리가 심겨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무도 제 허벅지 높이 까지 올 정도로 무성하게 잘 자라있어서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쳐지날 때 마다 아주 좋은 로즈마리 특유의 향기가 퍼지는 것 같아서, 나도 한번 심어보리라 결심하고, 최근에서야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 Resemari
로즈마리는 남유럽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입니다. 약초로 재배하고, 전체에 강한 향이 나는 특징이 있죠. 높이도 1-2m까지 자랍니다.
잎의 효능이 항균, 살균 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습에도 좋고요.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켜주고, 화장품의 원료나 차의 재료로 사용되고, 향신료로도 이용됩니다.
특유의 향은 뇌를 활성화 시켜주어서, 주로 아이들의 공부방이나 서재, 그리고 일하는 공간에 두면 도움이 되는 허브의 한 종류입니다.
저도 이번에 동네 화원에서 로즈마리 하나 업어왔는데요. 가격이 한포트에 3,000원 주었습니다.
그냥 책상에 두고 키우려고 하는데, 혹시나 실내에서 키우면 로즈마리가 빨리 죽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겨울철이고, 저녁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는 허브에게는 안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허브는 바람과 햇빛이 중요하다고 배웠는데요.
그래도 다른 곳에 둘곳이 없어서 억지로 억지로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 2-3달 지난것 같은데, 아직 파릇파릇하게 잎이 생생하고, 잘자라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일단 햇빛은 오전에 잠시 창문을 통해서 들고, 또 어항 옆에서 키우기 때문에 어항에서 나오는 LED 빛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바람은.... 노트북 쿨러에서 나오는 미약한(?) 바람과, 또 히터를 틀면 나오는 따뜻한 바람도 좀 있는것 같습니다.
한번씩 잎이 아래로 많이 구부려 질때가 있는데, 이때는 물이 부족할 경우 생기는 모양이라서 낮에 물을 주곤 합니다.
그렇게만 키웠는데도 아주 잘자라줘서 정말 감사하네요.
이렇게 초록초록함이 책상 위에 있어서 눈도 정화되고, 향도 좋고, 공기도 좋아지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효과들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적은 비용이지만, 허브 식물을 하나 키워보는건 어떨까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약간의 지식을 알아간다면 쉽게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겨울이 지나면 이제 분갈이도 해줘야겠습니다. 생각외로 많이 자란 것 같아서요. 이제 조그만 화분이 작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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