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기블로그입니다.
요즘 날씨가 봄이 깊어지면서 더워지기 시작하네요. 어제 집안 온독 27도였는데, 아기 있는 집은 어떻게 온도를 맞춰줘야 할지 난감하네요. 육아를 하면서 이제 이유식도 ★뚝딱! 만들줄 알게 되었는데요. 이유식을 만들려면 일단 쌀이나 기타 다른 곡류가 있어야겠지요?
우리 집은 일단 쌀을 이용해서 이유식을 만들고 있는데요. 쌀과 현미, 찹쌀을 조금씩 섞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매번 인터넷으로 초기와 중기 쌀을 구매했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컸으니 그냥 집에 있는 쌀을 이용해서 믹서기로 갈아서 이유식을 만들고 있어요.
▲ 일자로 된 칼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멸치를 갈아버릴 때도 일자로 된 걸 사용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일자로 사용합니다. ^^
중기쌀 정도 크기로 만들려고 하니 처음에는 완전 초기 쌀이 나와버려서 당황했는데, 몇번 시행착오를 겪고나니 대충 중기 쌀을 만들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믹서기로 쌀이 필요할 때마다 위이이이이잉~ 하고 갈아서 사용하고 있고, 남는 쌀은 잘 모아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있어요.
▲ 요번 것은 약간 실패(?), 너무 많이 갈아버렸다는......
이유식 때문에 믹서기도 구입했는데요. ^^ TV 홈쇼핑을 눈여겨 보시면 괜찮은 제품들이 눈에 보이니까 잘 골라보세요. 저는 월 9900원으로 무이자 5개월 할부로 하나 장만했어요.ㅋㅋ
그리고 다른 야채들도 믹서기로 갈아서 이유식 재료를 알알이 톡톡에 넣어서 냉동보관해두고, 이유식 할때 하나씩 톡톡 꺼내서 요리하고 있답니다. 어떤 애 엄마는 저보고 남자가 이유식도 만들줄 아냐면서 놀라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이유식이 어려운줄 알았는데, 한번 해보고 나니 쉽더라구요.
▲ 냄비는 스몰사이즈예요. 쌀 5스푼에 현미 1스푼, 찹쌀 1스푼 (밥먹는 숫가락 크기)
▲ 고기, 당근, 양파, 애호박, 감자, 버섯이 들어갔습니다.
맨처음 이유식을 만들게 된 것은 아기가 독감으로 입원해서 애기 엄마 대신에 집에서 이유식을 만들어야 하는 특명을 받고 처음으로 만들어봤던게 계기가 되었어요. 그 이후, 아내가 좀 힘들어 한다 싶으면 제가 잽싸게 이유식 뚝딱 만들어 놓고, 아내님은 쉬도록 배려하고 있어요.
▲ 요건 인터넷에서 샀다가 아직도 쓰고 있는 찹쌀, 현미가루!
이유식 만드는 법은 정말 간단했어요. 물넣고, 재료 넣고, 쌀 넣고 잘 끓여서 졸인 후, 식히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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