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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알레르기의 증상과 치료방법

by reviewer_life 201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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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의 증상과 치료방법

보통 알레르기라고 하면 몸이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돋는 경우를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과 같은 호흡기 알레르기가 더 많고, 그리고 심각합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의 생활습관이 서구화되고, 산업화와 도시화가 심화되면서 이런 알레르기 질환이 소아, 성인 모두에게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수련회 기간에 한 아이가 눈이 시뻘겋게 되어서 함께 갔던 약사 선생님께 물어보니 먼지가 많아서 일어날 수 있는 알레르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약 처방을 하고, 조금 쉬게 하니 낫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에 속하는 것은?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결막염, 아토피성 피부염, 건초열, 두드러기 및 혈관부종, 약물 알레르기, 음식물 알레르기, 벌독 알레르기

* 최근 직업적으로 노출되는 가스나 화학물질에 의한 직업성 알레르기도 증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들은?
우리나라에 많은 것으로는 집 먼지 진드기, 동물 털(고양이털, 개털, 각종 애완동물) 꽃가루, 곰팡이, 음식물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 집 먼지 진드기는 먼지 안에 살고 있는 곤충으로 사람의 비듬을 먹고 살며, 이부자리, 베게, 침대, 소파, 카펫, 커튼 등에 많이 존재합니다.

꽃가루의 경우는 봄철에는 참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등에서 꽃가루가 날리며, 초여름에는 잔디 꽃가루가, 가을철에는 쑥, 돼지풀, 한삼 덩굴과 같은 잡초 화분이 많이 날립니다. 그 중 봄철과 가을철이 문제가 되곤 합니다.

곰팡이의 경우 여름과 가을철에 많이 날립니다.

그 외 음식물 중에는 밀가루, 메밀가루, 우유, 게, 새우, 가재, 과일 등이 알레르기 반응을 많이 일으키며, 최근에는 음식물 자체보다 그 안에 포함된 방부제, 색소와 같은 식품첨가제가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물 중에는 해열제, 소염제, 진통제, 항생제에 의한 것이 많습니다. 작업성 알레르기를
많이 일으킬 수 있는 직종은 칠(특히 스프레이칠)을 하는 부서에 종사하거나 플라스틱, 도금, 곡물공장에 근무하는 경우입니다.

 


 

 

 

 


알레르기 증상은?
알레르기 비염증상은 감기증상과 비슷합니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가려움이 있고, 특히 아침에 심하고,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천식증상은 기침, 가래, 천명(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 호흡곤란이 있고, 이런 증상은 밤이나 새벽에 악화되며, 감기가 있을 때나 운동 할 때, 담배연기나 찬 공기에 노출 될 때 더 악화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증상은 눈이 가렵거나 충혈이 있고,

건초열 증상은 흡사 몸살감기 증상과 유사합니다. 이런 증상들의 원인은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 더 악화될 수 있고, 집먼지 진드기인 경우 장마철이 끝난 후 더 심해집니다.


치료하려면?
알레르기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는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기관지천식 환자의 경우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원인물질을 찾아내고 현 상태를 파악하여 장기적인 치료대책을 세우는 것이 현명합니다. 가능한 원인 물질을 환경에서 제거하면 좋지만,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의 경우 완전한 제거는 불가능합니다. 집 안 구석구석 먼지를 제거하고, 시판되고 있는 살충제를 사용한다 해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최근 부작용이 적고 약효가 뛰어난 약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며, 이런 환경 정리와 약물 치료로도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는 면역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 경향이 있어 임신이나 출산 시 알레르기 전문의와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며, 태어난 아기가 심한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지 않도록 가능한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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