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도하는 어린이/데살로니가전서 5장16-18절/겨울성경학교 개회예배 설교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기억하시나요? 덩치는 커다랗지만 겁이 많아 용기를 얻기 위해 도로시와 모험을 떠나게 되는 사자가 있죠. 여행 중 일행을 위해 힘껏 싸워 용기를 갖게 되어요. 두 번째로 짚으로 만들어진 자신이 지혜가 없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생각을 함부로 이야기하지 않고 늘 더 깊이 생각하는 허수아비가 있어요. 세 번째로 자신에게 심장이 없기 때문에 아주 작은생물에도 상처를 입히지 않기 위해 늘 조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얻기 위해 도로시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양철 나무꾼이 있지요.
도로시와 함께 여행을 하며 사자와 허수아비와 양철나무꾼은 자신이 정말로 가지고 싶은 것을 얻기 위해서 마법사 오즈를 찾아갑니다. 바로 자신이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을 가지기 위해서 였어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러요. 그런데 그리스도인의 바른 모습이 어떤 모습일까요? 정말 예수님을 믿는 다고 하는 사람들은 바로 이런 모습의 사람들이어야 해요.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성령의 충만함으로 사랑이 가득한 사람.
우리가 식당에서 밥을 먹기 전에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은 사람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어, 저 사람 교회 다니는 사람이네 하고 알 수 있겠죠?
또 새벽 5시에 교회로 들어가는 사람을 보면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어, 저 사람 교회 다니는 사람이네. 새벽기도 가는가 보네.
또 아픈 친구 옆에서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친구를 보면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어, 아파하는 친구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구나. 쟤 교회 다니나 보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특징이에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의 모습이 기도예요. 오늘 데살로니가전서 말씀에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있어요. 쉬지 말고 기도하라. 그런데 우리는 거꾸로 행동할 때가 더 많을 거예요. 성경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가르치고 있는데, 우리는 쉬어가면서 가끔씩 기도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아주 특별한 순간에, 밥 먹을 때 기도하죠? 그것도 부모님이 시켜서 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밥 먹기 전에 꼭 기도해야 한다고 엄마가 핀잔을 주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일 년 동안 기도하는 시간을 다 합치면 얼마나 될까요? 나는 2012년 일 년 동안 몇 시간 기도했는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기도는 쉬지 않고 해야 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숨 쉬는 것을 쉬면 어떻게 되죠? 호흡을 한번 멈춰보세요. 길어야 1분. 그런데 생명이 없이 죽은 사람은 숨을 쉬지 않지요? 우리가 10분만 물에 빠져서 숨을 쉬지 못하면 어떻게 되죠? 죽을 수 밖에 없어요. 기도는 우리 영혼의 호흡과 같아요. 우리의 영혼이 숨을 쉬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서서히 병들어 가고, 죽어가는 거예요. 기도하지 않는 사람의 영혼은 이처럼 죽어있는 영혼과 같아요. 하지만 우리가 기도를 함으로 우리의 영혼이 살아나고, 우리의 영혼이 회복되고, 기쁨과 감사가 넘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기도는 우리 영혼의 호흡이에요.
그런데 기도는 누구에게 하는 걸까요? 기도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 하는 것이에요.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어요. 어디에 나와 있어요? 주기도문에 나와 있어요.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또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어요. 그리고 우리에게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고, 그분을 ‘아바’라고 부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권리를 주셨어요. ‘아바’라는 말은 아람어로 ‘아빠’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기도는 하늘에 계신 아빠에게 말씀드리는 것이에요.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실 뿐만 아니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이세요. 전능한 힘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는 말이에요. 기도할 때, 우리는 우주의 창조자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에요.
앤드류 머레이라는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어요.
“기도의 힘은 기도하는 대상이 누구인가를 이해하는 데 온전히 달려있다.”
기도할 때 우리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모든 곳에서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는 하나님께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에요. 하나님은 그분이 창조한 이 세상보다, 그리고 우주보다 더 크고 강하신 분이지만, 내가 조그만 목소리로 기도할 때에도 내 목소리를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시는 분이세요. 우리는 그런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는 것이에요.
우리가 하는 기도는 세상의 다른 종교에서 신에게 비는 것과는 달라요. 기도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만 할 수 있어요. (요16:24)
예수님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요 15:16) 아버지께서 다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왜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해야 할까요? 죄인인 우리 스스로는 하나님께로 나아갈 자격이 없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어요. 그래서 기도를 마칠 때 꼭 우리는 무엇을 붙이죠? 심형욱 전도사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김성일 부장 집사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이렇게 말할까요? 아니에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하고 말하는 거예요.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모든 죄의 짐을 지고 돌아가셨어요. 우리는 죄인이라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었는데, 예수님 때문에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죄의 장벽이 허물어졌어요. 예수님은 우리의 대제사장이세요. 우리를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하신 분이세요.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한다는 것이 엄청난 권리예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이름을 사용해서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말씀하셨어요. 우리는 이렇게 엄청난 권리를 어디에 사용하죠? 바로, 기도에 사용해요.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것이에요.
그런데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을 쭉 나열해서 요구하는 것이 아니에요. 기도의 목적은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더욱 깊게 하는 것이에요. 기도는 예배 때만 하는 것이 아니에요. 기도는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나아가는 것이에요.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 6:6)
마지막으로 우리는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해요.
하나님은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어 주셨어요. 그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기도하는 것을 돕도록 하셨어요.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어요.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 8:26~27) 우리 친구들이 기도할 때에 성령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기도를 도우신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해요.
오늘 우리는 기도에 대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살펴보았어요. 첫 번째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고, 두 번째로 예수님의 이름을 통해서 기도해야 되고, 세 번째로 성령님 안에서 기도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우리는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해요. 이것이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명령이에요.
이제 우리 친구들이 매일 기도하기로 마음속에 결심을 하기를 바래요. 그리고 매일 기도하기 위한 시간을 정하세요. 또 어디서 기도해야 방해 받지 않을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그래서 매일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세요. 또 가족들, 그리고 교회를 위해 기도하세요.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도록 매일 기도 하세요.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은 나중에 예배가 마치고 공과공부를 할 때 선생님께 물어보세요. 그러면 선생님들이 여러분이 어떤 것을 기도하고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알려주실거예요.
'기독정보 > 유초등부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_주기도_마 6:9-13_어린이설교_유년초등부 (0) | 2014.01.17 |
---|---|
지체_고린도전서 12장 14-26절(고전 12:14-26)_중고등부 설교 (0) | 2014.01.17 |
제목: 나라에 임하옵시며. 천국은 마치. 어린이 유초등부 설교_마태복음 6장 10절 (0) | 2014.01.17 |
감사의 날_고침받은 문둥병자들_누가복음 17장 11-19절_중고등부 설교 (0) | 2014.01.15 |
광야에서 맺은 약속_출 19:5-6_어린이 주일학교 유초등부 설교(십계명) (0) | 2014.01.14 |
바닥에 새겨진 사랑_요한복음 8:1~11_청소년, 중고등부 설교 (0) | 2014.01.13 |
왕으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자!_눅19:28-44(누가복음 19장) (0) | 2014.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