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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키우기

어항(수조) 벽 청소용 물고기_나비비파 기르기

by reviewer_life 2016.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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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기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어항(수조) 벽을 청소해줄 물고기 나비비파를 소개합니다. 사실 처음에 비파를 접하는 사람들은 왜 저렇게 생겨는가 하며 징그러워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나름 매력이 있는 플래코 종류의 물고기가 나비비파인것 같아요. 



구하기도 쉽고, 가격도 그런데로 저렴하고, 키우기도 까다롭지 않고, 무엇보다도 어항 벽면에 있는 이끼들을 없애 주기 때문에 안시나 오토싱 처럼 한두마리 키워두면 두고 두고 도움이 됩니다. 제가 거래하는 수족관에서는 3,500원 정도 가격을 지불했던것 같네요. 



다만..... 너무 커지면 조그만 어항에서는 감당 못하더라는게 모든 사람의 공통 의견이기는 합니다. 






  크기를 감당 못할 때의 TIP~!  

하지만 그럴 경우에도 대처 방법이 있지요. 분양입니다. 무료든, 아니면 유료이든, 물생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리기만 하면 보통 대형어 키우시는 분들이 찾고는 합니다. 그래서 분양이 쉽게 이루어지니까 어느 정도 컷다 싶을 때 분양을 보내고, 새로 작은 녀석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제 경우 오프라인, 즉 근처 수족관에서 구입했는데, 사장님이 커지면 나중에 바꿔 주겠다는 약속까지 받아 놓았습니다. 수족관에서 작은 사이즈로 교환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비파 키울 때 주의할 점  

그럼 나비 비파를 키우면서 주의 할 점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주의할 점! 나비 비파도 먹이를 줘야 한다는 겁니다. 쟤는 이끼먹는 물고기야 하고 그냥 방치해 둔다면 굶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많은 양의 이끼로 뒤덮인 어항이라면 왕창 먹고 왕창 싸고 돌아다닐 겁니다. 하지만 이끼가 다 떨어지고 나면, 나비비파는 뭘먹죠? 



그래서 나비 비파도 먹이를 일정하게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경험했는데, 그렇지 않으면 굶어 죽는 경우도 간혹 일어납니다. 비파도 물고기이니 당연히 챙겨 주는 것이 좋고, 다른 물고기를 같이 키우는 경우 다른 물고기 사료를 조금씩 먹기는 하지만 경쟁에서 많이 밀리는 편이죠. 







  비파 먹이는?  

먹이 : 식물성으로 먹이는 것이 좋음.

양상추, 양배추, 시금치, 녹색 완두콩과 같은 야채

그리고 비트와 플레코 먹이 같은 침강성 사료 등. 


제 경우 비파를 위해 플래코용 먹이를 하나씩 던져주기도 합니다. 

메디 플래코라고 5천원 정도에 구했는데, 바닥에 가라앉고 잘 풀어지지 않아서 물관리에도 좋고, 타 어종도 쪼아 먹을 정도로 (새우, 구피들) 인기있는(?) 먹이네요. 



또한 유목이나 수초와 같이 비파가 피신해 있을 곳이 있으면 안정되게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초기 입수 시에 사람의 움직임에 기겁을 하고 요리 조리 도망다니기 바쁜 비파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겁이 많다는 뜻이죠. 그래서 초반에는 비파 얼굴 보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크고 나면 가끔 얼굴 비춰주러 수조 정면에도 나오곤 합니다. 부끄럼쟁이 비파죠. 



나비 비파의 경우 생긴것도 다른 비파에 비하면 예쁜것 같아요. 특히 지느러미를 활짝 펼쳤을 때 땡땡이 점들이 참 매력있고, 눈동자 부분도 선하게 생긴 것이 볼수록 매력적인 물고기라 생각이 드네요. 



물론 수조의 이끼, 특히 벽에 있는 이끼를 제거하는 청소용 물고기로 기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효과도 좋고요. 사람이 하는 것 만큼 깨끗하게는 못하지만 손이 잘 닿지 않는 뒷면이나 옆면 등의 이끼를 어느 정도 제거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하루 종일 벽에 붙어서 생활합니다. 춉춉춉 거리면서요.





  비파랑 새우랑 합사? 비추!  

그런데 제가 새우랑 합사하면서 키웠던 적이 있던데, 새우가 한마리씩 누워버리더군요. 아무래도 비파가 제일 의심스러워서 물생활 카페에 문의를 해보니 많은 분들이 비파랑 새우랑은 합사를 비추하시더군요. 왜내하면 이런 비유를 들던데 고속도로에서 새우는 티코라 하면 비파는 대형 트럭이다. 이런 대형 트럭이 쌩쌩 달리면서 티코를 박아대면 어떻게 되겠느냐? 이런 비유였지요. 



아무래도 새우들이 연약(?)하다 보니 비파가 이리저리 들쑤시고 다닐때 치였나 봅니다. 그래서 한 마리씩 드러누웠지요. 새우의 경우 탈피하고 나서 조그만 충격에도 죽을 수 있기 때문에 타어종과는 합사를 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많은 분들이 누누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자아, 오늘은 청소물고기 비파에 대해서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비파를 구입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글을 올리는 건데요. 저도 기르기 전에 열심히 정보 사냥을 다니곤 했습니다. 저는 비파 추천합니다. 그 중에서도 나비비파요. 그리고 새우와 같이 민감한 어종과는 합사하지 마시고요. ^^ 튼튼한 어종들과 합사를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비파가 성격도 착하기 때문에 다른 많은 어종들과 합사할 수 있고, 물론 치어들의 경우 춉춉거리다가 실수로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웬만한 어종과 합사가 되니 어항 청소도 할겸 한 마리 들여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그럼 오늘의 물생활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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