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기블로그입니다. 오늘은 물생활을 하면서 충동구매(?) 해버린 고운물 미네랄구슬 리뷰입니다. 물생활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지름에 빠지는 것이죠. ㅎㅎ 한번씩 수족관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눈팅(?) 하다 보면 이거 괜찮은데? 하면서 마우스 클릭클릭.... 결제.... 문자로 결제 메시지와 함께 돈을 가져가버립니다. ㅠ_ㅠ
그러면서 빨리 택배가 오기를 기다리죠. 오매불망.....
이번에 질러버린 물건은 고운물 미네랄 구슬입니다. 웬 구슬? 하시겠지만 새우를 키우면서 호기심반으로 구입하게 된 미네랄 추가제입니다. 흠흠.... 너무 저가형이라 얼마나 효과가 있을란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싼맛에(?) 구입해봤습니다.
미네랄을 추가하면 새우들 탈피할 때 도움도 된다하고, 새우들 갑에 좋다는 소문이....
"두둥~칫" Additives 첨가물이라는 뜻이죠.
Natural Mineral ball
일단 모양은 그럴싸합니다. 안에 구슬같이 생긴 볼이 22개 정도 들어 있었습니다. 20알에서 2알 더 보내주었네요. 미미네아쿠아에서 산건데, 여기 사장님 인심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종이컵에 담아보았습니다. 22개 플러스 조각난것(?) 알파로 들어 있습니다. 제일 작은 사이즈라서 좀더 큰 사이즈도 구입할걸 그랬습니다.
급한대로 일단 수초항에 새우들 놀기 좋은 곳에 투척! 그리고 관찰! 호기심 많은 녀석들이 참새 방앗간 들리듯 들락날락하는게 보입니다. 하지만.......
몇일 관찰해 본 결과.... 새우들이 별로 달라붙지 않습니다 그려.... 뭐... 그렇죠.... 이삼천원에 뭔가 큰 효과를 기대한다는건 로또 당첨을 바라는 심정과 비슷하겠죠.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
생이 새우들 바글바글하고, 이제 체리 새우 10마리 투입해서 점차 체리 위주로 가려고 하는터라 이리 저리 실험을 많이 하게 되겠네요. 남들은 쉽게 한다는 체리새우 폭번이 왜 이렇게 어려운지.... 하루에 한마리씩 벌써 3마리 정도 잃은 것 같습니다. 여름이라 온도가 높아서 그럴까요? 보통 27-29도 사이를 조금 왔다갔다 하는 날씨입니다. 사무실에 에어컨을 틀어놓으면 26-27도 사이로 내려가게 되는데, 온도 스윙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체리의 경우 생이새우보다 훨씬 약하긴 약하네요. 생이들은 거의 적응이 끝나서 더이상 죽어나자빠지는 녀석이 없는데, 체리만 유독 쓰러지니.... 새우입문이 생각보다 어렵네요. 나중에 CRS는 엄두도 안나네요. 체리들 폭번하는 것 가능한가 보고 나중에 다른 새우도 입문해 보려고 계획중입니다.
아참... 최근에 씨캠 플로액셀을 사용하긴 했네요. 수초어항에 실이끼가 작렬해서 생이 + 야마토 부대로도 도저히 손쓸 방법이 없어서 최후의 수단을 쓴 것인데, 혹시나 그게 체리들에게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약물 쓰고 환수를 했는데...... 이상하네요. 뭐, 나머지 7마리라도 적응을 조금은 하고 있으니 거기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체리폭번~ 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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