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기블로그입니다.
무덥고 무더운 여름입니다.
집 안에 있어서 푹푹찌고, 밖에 나가면 이글이글 태양열에 쓰러질 것 같고, 그나마 집이 나은 것 같지만, 에어컨 켜서 전기세가 뒤통수 칠 계절이지요. ^^ 이런 더운날..... 이유식을 만들고 있노라면 땀방울이 송글송글.... 등짝에 땀이 쫘악!!!!!
우리 아가가 이제 돌도 지나고, 14개월이나 되었는데 슬슬 이유식 뗄 준비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아가.... 도저히 더워서 이제 이유식 만들 힘이 없구나.....
그래서! 지난 주 부터 아기용 주먹밥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대형 마트에 갔더니 아기들 김도 있고, 또 팩에 든 김가루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만들어 본! 짜잔! 주먹밥입니다. 이건 뿌릴락 비빌락! 야채 버전입니다.
맛은.... 간이 안되어 있어서.... 어른은 줘도 안먹을 맛! 그냥 밥맛! 그러나 우리 아기는 몇일동안 이거 먹는 것 훈련 시켰더니 이제는 동글동글 주먹밥 만들고 있으면 앞에 얼쩡거리면서 아~ 아~ 하고 입에 넣어달라고 아우성입니다.
뿌릴락 비빌락은 다양한 종류가 있던데요. 가격은 2000원 정도 했던 것 같고, 10개월 부터 먹을 수 있다고 되어 있네요. 5g짜리 4개가 포장되어 있어요. 이걸로 다양한 맛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이유식 만들기 싫어서는 절대 아님 ^^;;)
건조된 거라 제조일로 부터 9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하네요.
국시에 넣어도 좋다는 ^^ 설명이 되어 있네요. 좋을지는 .... 미지수!!
여하튼, 1팩을 뜯어서 밥 한공기에 비벼서
동글 동글 굴려 아기 입에 쏙 넣어주기 좋은
아이템(?) 입니다. ^^
그리고 뿌릴락 비빌락과 함께 구입한 호호 김자반입니다. 이건 앙팡에서 제조되었던데요. 아기들을 위해 나온건지 어린이를 위해 나온건지 모르겠지만, 이것 역시 울 아가가 정말 잘 먹더군요. 그냥 김만 줘도 먹고요. 뿌릴락 비빌락 처럼 밥과 버무려서 동글동글 주먹밥 만들어 줘도 잘 먹어요. 물론 처음에 시행 착오는 있었어요. 만지고, 던지고, 흘리고, 뭉개고...... 대략 난감한 상황. 그러나 인내와 기다림으로 계속해서 만들어 주었더니 요 몇일 사이에 정말 잘 먹네요.
물론.... 생각보다 양이 작다는 것이 문제인데.... 또 사러 가야한다는.... 벌써 다 떨어짐..... 흑...
이유식 떼려고 고민하시는 맘들에게 요것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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