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가 돌이 지나면서 슬슬 걸음마를 시작하더니 이제는 뒤뚱뒤뚱 잘 걸어다닙니다. 그런데 요즘 부쩍 현관 앞을 서성이면서 밖에 나가고 싶은 눈치네요. 메르스도 지났겠다 너무 집에만 갇혀 지내는건 아닌가 싶네요. ^^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준비한 건 양말과 신발이 결합된 것이 있어서 구입해 봤는데요. 아띠빠스에서 나온 신발이었어요. 아래가 잘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이고, 가볍고, 또 양말처럼 가볍게 신길 수 있어서 괜찮았어요.
사실 우리 아기는 여기 저기서 많은 신발들을 물려 받았어요. 구두며, 운동화며 여러가지 신발들을 물려받았는데, 돌전에도 몇번 시도를 했는데, 왕 ~ 하고 울어버리고는 신발을 안신겠다고 버티는거 있죠. 그래서 포기하고 있다가 아내가 요것을 구매했는데, 괜히 돈을 버리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처음에는 들었더랬죠.
처음에 신기기를 시도했던 날, 사실 예상했던 대로 울었어요. ^^ 처음에는 완강히 거부하다가 우찌우찌 달래고 해서 얼른 신겼어요. 신기기 편한 것도 장점 중에 하난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아기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어버렸어요. ^^ 일어서는 건 되는데, 망부석 처럼 그 자리에 서서 움직이질 않아요. 몇 십분을 그렇게 하염없이 서 있다가 다시 벗기고, 이튿날 다시 한번 시도했어요.
이번에도 역시 거부! 하지만 쌩돈 들여 산 신발을 버릴 수 없던 우리는 다시 억지로 신겼어요. 그리고 다시 얼음! 그 자리에 멈춰서서 움직일 생각을 안하는거 있죠. 그래서 얼른 놀이로 전환시켰어요. 공을 가지고 재밌게 노는 척을 하니까 어느새 정신이 신발에서 공에게 팔렸는지 한발 씩 자리를 이동하더니 결국 자기 발이 움직인다는 걸 깨달았는지 이리 저리 잘 다니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어떨까요? ^^ 지금은 아띠빠스 신발을 아기가 가져와요. 자기 발에 신기라고 가져와요. ㅎㅎ 이걸 신으면 밖에 나가는 줄 알고는 매일 가져와서 발에 신기라고 신호를 주는게 어찌나 귀여운지....
여하튼 걸음마 시작하는 아기들에게 추천합니다. 색상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참 이쁘고, 또 미끄러지지 않고, 양말처럼 신고 벗길 수 있어서 가볍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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