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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정보/성경자료

날마다 읽는 마틴 로이드존스_성육신

by reviewer_life 2014.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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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육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요한복음 1:14)

 

성육신 교리는 성자의 위격에 변화가 있었다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이 교리는 그런 생각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다만 그의 모습이 바뀌었을 뿐이며 자신을 나타내시는 방식이 바뀌었을 뿐이지, 그의 위격에는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성자의 위격은 항상 동일합니다. 동정녀 마리아의 뱃속에 계실 때에든, 무력한 아기의 모습으로 구유에 누워 계실 때에든, 그는 여전히 거룩한 삼위일체의 두 번째 위십니다.

 

그러므로 성육신 교리를 말할 때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으로 변한 것 같은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표현을 오해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요한복음 1:14을 흠정역은 이렇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말씀이 육신으로 만들어져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만들어져라는 이 표현 때문에 사람들은 종종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으로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오해가 생긴 부분적인 이유는 실제로 최상의 번역을 하지 못한 데 있습니다. “말씀이 육신으로 만들어져라고 하는 대신 말씀이 육신이 되어말씀이 육신을 입어라고 함으로써 원래의 의미를 살렸어야 합니다. 만들어졌다는 개렴은 변화되었다는 인상을 주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다시 말해서 성경이 일반적으로 성육신을 표현하는 방식은 이런 것입니다. 로마서 8:3은 하나님의 아들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오셨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더 좋은 표현입니다. 또한 요한일서 4:2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으로 변하신 것이 아닙니다. 영원하신 위격이 육신으로 오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른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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