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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정보/성경자료

사벨리우스주의의 양태론 modalism vs 터툴리안

by reviewer_life 201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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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벨리우스주의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에 대한 논쟁에서 시작된 가장 골치 아픈 거짓 교리 가운데 하나는 당시 교회 안의 선생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사벨리우스에 의해 로마에서 시작되었다. 3세기 중엽, 사벨리우스주의는 시작부터 지중해 지역 전반에 걸쳐 교회에 아주 신속히 퍼졌다. 

사벨리우스는 삼위일체 사이의 어떤 의미 있는 차이를 부인하는 범위에서 하나님의 단일성을 강조했다. 사벨리우스는 성부와 성자 혹은 성령의 필수적 신성에 대해 질문하지 않았다. 하지만 신명기 6장 4절 같은 구절을 지목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그리고 하나님의 단일성으로 볼 때 세 개의 구별된 인격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대신 세 가지 명칭 모두가 하나님 자신을 다른 시기에 다른 인물을 표시하는 한 분 하나님의 신적인 인격체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사벨리우스는 삼위가 세 가지 다른 양태로 나타나지만, 서로 다른 개체가 아닌 동일한 한 인격이라는 생각을 원래부터 갖고 있었다. 그래서 그의 교리 체계를 양태론(modalism)이라 부른다. 사벨리우스는 하나님이 옷을 갈아 입듯이 자신을 하나의 모습에서 다른 모습으로 연속해서 변형시킨다고 믿었다. 그래서 사벨리우스의 체계로 볼 때, 성부와 성자는 실제로 구별되긴 하지만, 영원히 다른 개체로 동시에 공존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물론 그러한 생각은 신약성경이 계시한 하나님의 참본성과는 맞지 않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는 요한복음의 첫 구절을 부정하는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성부와 성령의 그것과 뒤섞어 버리는 발상이다. 물론 우리가 익히 잘 아는 복음의 요약인 요한복음 3:16절 같은 간단한 주장도 어떠한 사벨리우스적인 개요와는 의미가 통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벨리우스주의는 예수님의 구속사의 교리를 심각하게 흐려놓았음은 물론, 실제로 기독교 신앙의 모든 다른 교리들까지도 훼손시켰다. 사벨리우스주의가 고안한 것은 다름 아니라, 다른 그리스도와 기본적으로 다른 기독교의 변형일 뿐이다. 

물론, 논리적 일관성을 지닌 사벨리우스주의는 단번에 성도들에게 전해 준 믿음의 본질적 성격을 변하게 함으로써 사도적 교리의 완벽한 정밀검사를 요구했을 것이다. 그러한 사실에 자극을 받은 다수의 교회 지도자들이 사벨리우스를 반대하여 일어서게 되었다. 특히 사벨리우스주의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적한 인물은 터툴리안이었다. 터툴리안은 신약성경을 통해 사벨리우스주의가 하나님이 계시하신 것과는 매우 차이가 있음을 입증했다. 그의 작품 대다수가 르네상스 시대에 재발견되었는데, 그 작품들은 초대 교회 교부들의 뛰어난 성경적 학문성을 보여 주는 좋은 예가 된다. 

터툴리안은 하나님의 삼위적 본성이 사도적 기독교의 중심 교리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과, 그것을 거부하는 자들은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을 거절한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기 위해 조직적이면서도 성경적으로 글을 썼다. 터툴리안과 다른 이들이 행한 일이 너무도 결정적이어서, 3세기 말 이후 기독교 전체의 중요한 모든 분파들은 일발적으로 사벨리우스주의를 심각한 이단으로 거절했다. 

 

 

존 맥아더, 진리전쟁, p143, 생명의말씀사

 

 


진리전쟁

저자
존 맥아더 지음
출판사
생명의말씀사 | 2013-10-29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구 PC뷰어 및 전용 단말에서는 이용이 불가능 합니다★ 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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