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의 예언이 성취됨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고린도후서1:20)
구약성경이 그리스도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도록 우리의 주의를 집중시키면서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첫째로, 그는 구약의 모든 예언과 약속을 성취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가장 중심이 되는 진술은 고린도후서 1:20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모든 약속은 그리스도께 집중되어 있으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하신 약속, 곧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는 약속의 성취입니다.(창3:15) 창세기 17장에도 그 후손과 관련하여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이 나오는데, 바울은 갈라디아서 3:16에서 그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예를 들어, 창세기 49:10의 약속을 보십시오.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이것은 엄청난 약속이자 지극히 중요한 말씀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주후 70년까지 홀과 치리자가 유다에 계속 남아 있었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그 후에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유대 민족이 서계 여러 나라로 흩어지면서 홀은 유다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홀과 치리자는 그리스도가 오셨을 때까지만 남아 있었으며, 외적인 의미로 볼 때 그 후에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처럼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라는 말씀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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