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6:19] 묶는 것과 푸는 것의 의미는?

묶는 것과 푸는 것의 의미는?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마16:19)

 

라이트푸트는 랍비들의 권위 있는 문서들을 다수 인용하여 유대인의 학교 안에서 '묶는다'와 '푼다'라는 말이 사용된 일상적인 관습을 보여 준다. 또한 그것들을 비유적으로 표현했을 때 어떤 의미를 갖는지도 보여 준다.

 

 

 

 

'묶는다'는 것은 금지하는 것이다. '푼다'는 것은 허용하는 것이다. 로센뮐러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묶는 것과 푸는 것, 즉 금지하는 것과 허용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아람어의 용례로 보자면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그레고리 바 헤브라에우스나 아불파라는 시리아어의 연대기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최고의 통치자였던 사람은 묶기도 하고 풀기도 할 수 있었고, 호화로운 옷을 입을 수 있었으나 오늘은 작업복을 입고 있다. 그의 손은 더이상 모함으로 더럽혀지지 않는다. 그는 거지가 되었고 더이상 군주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