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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설교]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_다니엘2장1-19절

by reviewer_life 2014.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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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주시는 하나님

다니엘2장1-19절

1 느부갓네살이 다스린 지 이 년이 되는 해에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2 왕이 그의 꿈을 자기에게 알려 주도록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라 말하매 그들이 들어가서 왕의 앞에 선지라

3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하니

4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말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께서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는지라

5 왕이 갈대아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의 집을 거름더미로 만들 것이요

6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보이면 너희가 선물과 상과 큰 영광을 내게서 얻으리라 그런즉 꿈과 그 해석을 내게 보이라 하니

7 그들이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꿈을 종들에게 이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니

8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분명히 아노라 너희가 나의 명령이 내렸음을 보았으므로 시간을 지연하려 함이로다

9너희가 만일 이 꿈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처치할 법이 오직 하나이니 이는 너희가 거짓말과 망령된 말을 내 앞에서 꾸며 말하여 때가 변하기를 기다리려 함이라 이제 그 꿈을 내게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해석도 보일 줄을 내가 알리라 하더라

10 갈대아인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한 사람도 없으므로 어떤 크고 권력 있는 왕이라도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인들에게 물은 자가 없었나이다

11 왕께서 물으신 것은 어려운 일이라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12 왕이 이로 말미암아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 명령하니라

13 왕의 명령이 내리매 지혜자들은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도 죽이려고 찾았더라

14 그 때에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이 바벨론 지혜자들을 죽이러 나가매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15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에게 물어 이르되 왕의 명령이 어찌 그리 급하냐 하니 아리옥이 그 일을 다니엘에게 알리매

16 다니엘이 들어가서 왕께 구하기를 시간을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17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알리고

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19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가난한 농부가 한숨을 쉬었어요. 아내가 왜 그러는지 물어보았어요. 내가 집에 오는 길에 생선 굽는 냄새가 나서 그 냄새를 맡고 있었는데, 부잣집 주인이 나와서 냄새 값을 달라고 하는 것이요. 기가 막혔지만 억지를 써서 내일 돈을 주기로 했소,"

그 이야기를 듣던 열 살 난 아들이 좋은 수가 있다고 하면서 이 일은 자기에게 맡겨 달라고 했어요.

다음날 아이는 돈을 가지고 부잣집에 갔어요. 부자가 돈을 받으러 나오는데 아이는 돈을 주지 않고 돈이 든 지갑을 흔들었어요. 짤랑짤랑, 지갑을 흔들고, 한참 뒤 아이는 이렇게 말했어요. "돈 소리 잘 들었지요? 저는 갑니다." "이놈, 그게 무슨 말이냐?" 부자가 고함을 치면서 말했어요. 그러자 아이는 "돈 소리를 들었으니 돈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예요." 그 모습을 보던 동네 사람들은 아이의 행동에 감탄하였고, 부자는 슬며시 집으로 돌아갔어요. 지혜로운 아들덕분에 가난한 농부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어요.

 

우리가 공부를 많이 하고, 노력을 한다고 해서 지혜로워지는 것은 아니에요. 또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로 예를 들어 볼까요?

 

똑똑이와 칠칠이가 산을 넘어가고 있었다. 똑똑이는 학교에서 공부 잘하기로 소문난 아이였고, 칠칠이는 사고뭉치였어요. 얼마쯤 가다가 두 아이는 호랑이를 만났어요. 똑똑이가 계산해보니 호랑이와의 거리는 250미터쯤 되는데, 호랑이가 달려오는 속도는 시속 50미터 정도였어요. 똑똑이는 얼른 계산을 해보고는, "야, 우린 17.88초 후면 죽는다!?"라고 칠칠이에게 소리쳤어요. 그런데 칠칠이는 그 말에도 아랑곳없이 운동화 끈만 조이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똑똑이가 소리쳤어요. "이 멍청아, 네가 뛰어봤자 호랑이보다 빨리 뛸 수 있을 것 같니?"

그러자 칠칠이가 차분하게 대답했어요. "아니, 나는 너보다 빨리 뛰려고 그래."

 

이렇게 똑똑이가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칠칠이 보다는 지혜롭지 못하죠? 지혜는 어떻게 해야 가질 수 있을까요?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웠던 왕이었던 솔로몬은 그가 지은 잠언 9장 10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지혜는 어디서 오는 것인가요?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에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는 분이세요. 오늘 읽은 말씀에도 보면, 지혜를 구한 다니엘에게 하나님은 지혜를 주셨어요.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였어요. 과연 다니엘에게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까요?

 

어느 날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의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바벨론에서 가장 지혜롭다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어요. "어제 내가 꿈을 꾸었는데, 내가 꾼 꿈이 무엇이냐?"

왕의 말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도저히 왕이 꿈속에서 무엇을 듣고 보았는지 알 수 없었어요.

"폐하, 폐하께서 물으신 것은 신들 밖에는 모르는 문제입니다." 이 말을 들은 느부갓네살 왕은 화가 났어요. 지금까지 내 앞에서 온갖 지혜로운척, 똑똑한 척을 다했던 그들이 꿀먹은 벙어리가 되자 왕은 화가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고 명령했어요. 그 때 다니엘은 그 소식을 듣고 왕에게 나아갔어요. 그래서 왕에게 시간을 주시면 꿈을 알려드리겠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다니엘과 친구들은 왕궁에서 나와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의 내용을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꿈을 해석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셨어요. 다니엘은 꿈의 내용을 왕에게 말했어요. 그것은 큰 신상에 관한 것이었어요. 머리는 순금, 가슴과 두 팔은 은, 배와 넓적다리는 놋, 종아리는 쇠, 발은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이었어요. 다니엘은 이 꿈의 내용이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것임을 왕에게 말했어요. 다니엘의 말을 들은 왕은 매우 놀랐어요. 자신이 꾼 꿈과 다니엘이 말한 꿈의 내용이 정확하게 똑같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다니엘이 그 꿈을 해석해 주었는데, 그 해석이 너무도 분명했기 때문이었어요.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두가지 사실을 배울 수 있어요. 먼저,

 

첫째, 다니엘은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했어요.

다니엘이 왕에게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것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하나님께서 세상의 학식과 지혜를 가진 자들이 하지 못한 일들을 자신을 통해 능히 하실 것을 믿고 있었어요. 그래서 시간을 달라고 용감하게 말할 수 있었어요.

 

둘째,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많은 생명을 구했어요.

바벨론의 수많은 지혜로운 사람들은 왕의 꿈을 알 수 없었어요. 그러나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왕의 꿈을 알 수가 있었어요. 그로 인해서 다니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어요. 이 일로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게 하셨어요.

 

우리 친구들은 언제 지혜를 구하나요? 다니엘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지혜를 구했어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서 지혜를 구했어요. 우리도 다니엘처럼 생명을 살리는 일에 지혜를 달라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해요. 생명을 살리는 일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예요.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구해보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분명히 여러분들에게 지혜를 주세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쁨을 주시는 분이세요. 성경은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다."고 말씀하고 있어요. 우리도 다니엘처럼 하나님을 신뢰하며, 지혜주실 것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는 친구들이 되기를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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