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기초상식: 양수 / 건강한 양수를 만드는 법

임산부 기초상식: 양수 / 건강한 양수를 만드는 법

 

 

양수는 엄마의 혈액 성분인 혈장의 일부라고 보시면 되요. 태아가 커가면서 양수의 양은 점점 늘어나는데요. 임신 중기에는 400ml가 된다고 합니다. 임신 38주가 되면 1000밀리리터가 된다고 합니다.

 

 

 

 

양수가 어떤 역할을 할까요?

 

태아를 보호하는 쿠션

먼저 태아를 보호해주는 쿠션과 같아요.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고, 임산부가 배를 세게 눌리거나 부딪치는 충격을 받아도 태아에게 직접 영향을 주지 않게 해줘요.

 

태아의 성장을 도와요.
양수 속에서 태아는 몸의 방향을 틀고, 팔다리를 움직이면서 근육과 골격이 발달합니다. 또 양수 생활을 하면서 폐가 발육하고 성장해서 태어났을 때 스스로 호흡할 수 있어요.

 

탯줄이 감기는 걸 막아주죠.
태아가 움직일 때 탯줄이 몸에 감기지 않도록 탯줄을 떼어 놓는다고 합니다.

 

태아의 건강 정보를 알려줘요.
양수에는 태아의 세포 중 일부가 떨어져 나와서 섞이기 때문에 양수를 뽑아 검사하면 태아의 발육정도와 건강상태를 알 수 있어요. 염색체 검사, 선천성 이상, 기형 등을 알아 볼 수도 있어요.

항균 작용, 체온 유지
양수에서는 박테리아가 살 수 없어요. 태아는 체온 조절 능력이 없는데, 양수가 엄마의 체온으로 일정하게 유지되어 태아의 체온도 지켜줍니다.

분만할 때 윤활유 역할을 해요.
태아가 나오기 전에 양수가 먼저 터져서 자궁 입구를 열어주고, 태아가 나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건강한 양수를 만드는 방법은?

★ 생수보다 끓여서 식힌 물을 먹는 것이 좋아요.

★ 물은 미지근한 상태로 마시는게 더 좋습니다.

 

★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아요. 하루 2-3리터, 갈증을 느끼는 사람은 5리터 이상을 마셔도 괜찮다고 합니다.

★ 좋은 생각을 하면서 마셔요.

 

★ 탄산음료는 절대 마시지 말아야 해요. (태아에게 독약을 먹이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온갖 색소, 카페인 등 몸에 해로운 성분이 들어 있어서 양수와 태아의 몸에 흡수되어 아토피와 면역력 결핍 등을 초래한대요. 그래서 차라리 탄산수를 대신 마시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