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장난감으로 청진기 추천합니다. 잦은 감기로 병원에 자주 가는 우리 첫째가 주로 하는 놀이가 어느새 병원 놀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장난감을 뭘 사줄까 물어보면 병원놀이 세트를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네요.
아이들 장난감... 왜케 비싼건지, 물론 메이드인 다이소 제품들도 싸지만 잘 부서지고, 플라스틱 독소도 무시 못할 것이고.... 혹시나 진짜 청진기는 얼마 쯤 하는가 하고 인터넷을 둘러보니 굉장히 저렴하게 판매되는 청진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네이버쇼핑에서 조금만 검색해 보시면 3천원대~5천원대 청진기를 택배비 보태서 구입할 수 있네요. 그래서 저도 한번 구입해 봤습니다. 이틀 정도 걸려서 3천원 짜리 가장 저렴한 것으로 구입했고, 이틀 쯤 걸려서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풀어서 보니 병원에서 자주 봤던 청진기랑 똑같이 생겼네요. 물론 병원 의사 쌤들이 쓰는건 몇 십만원 하는 고급품이 아닐까요? ㅎㅎ 여하튼 집에 가져가서 아이에게 주니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진료 시작하는데, 직접 심장 소리도 들어보고, 폐 소리도 들어보고 하면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저도 직접 들어보니 심장 소리가 쿵쾅 쿵쾅 들려오네요. 신기합니다.
여하튼 병원놀이 재밌게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한번 시도해 본건데, 괜찮은 시도였다고 생각됩니다. 의사 옷도 한벌 마련하면 좋겠는데, 요건 좀 가격이 나가네요. ㅎㅎ
제품이 Tenso Medical 양면 청진기였는데, 양면과 단면의 차이가 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양면이 더 비싸서 양면으로 구입해 봤어요. 간호사 청진기라고 선전하던데ㅎㅎ 간호사들이 청진기 하는 모습은 한번도 못봐서 아마 실습때 쓰는건가 하고 웃어넘겼어요.
장난감으로 쓸만해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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