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기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유아들을 위한 자석보드 제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근에 자석보드 하나 구입해서 한글을 가르치려고 검색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별것 아닌데, 가격이 좀.... 비싸더군요. 크기가 커질 수록 자석보드의 가격 역시 많이 올라갑니다. 자석보드의 가격이 생각 외로 비쌉니다. 그래서 DIY를 결심하게 됩니다.
요점은 자석을 붙일 판만 있으면 된다는 점입니다. 그런 점에서 쇠, 철의 대용품으로 함석판이 있습니다. 함석판은 가격이 저렴하고, 자르기도 간편해서 보통 큰 자석 게시판을 만들때에 애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유아용 자석보드를 만들기 위해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함석판을 구해보았습니다.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시트지가 결합된 함석판이 있었습니다. 색상은 그린, 바이올렛, 블루, 핑크, 화이트가 있고, 또 물칠판시트가 붙은 함석판도 있어서 일반 분필은 안되지만 전용 분필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핑크.... 여자애라서, 무난한 핑크를 선택했습니다. 요즘 죄다 사는 물건들이.... 핑크네요... 여자애 기르면 어쩔 수 없는 선택지....
여하튼 물건을 받았는데, 아뿔싸!! 택배사의 실수로, 함석판이 뜯어진채 배달! 또 내용물로 구부려져 있었네요. 그래서 얼른 다시 업체에 연락해서 재배송 받고, 이제야 제대로된 물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배송은 아래 그림 처럼 합판이 대어져서 옵니다. 극동공업 사장님.... 넘 친절하셔서, 빠르게 배송해 주셨어요.
시트지의 색상 역시 여러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시트지의 질감은 반질 반질해서 보드용 매직으로 썼다 지웠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함석판의 경우 가격이 저렴하고, 튼튼하고 가벼워서 어디든지 부착하기 쉽고, 그리고 자석이 붙을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자석보드로는 딱입니다.
사이즈는 600X900으로 적당하네요. 세로든 가로든 입맛에 맞게 붙이면 되니까 원하는 곳에 붙여두면 되겠습니다. 함석판 두께도 제일 얇은 두께지만 얇을 수록 가볍기에 벽에 붙이기 더욱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성품과 같은 느낌을 원한다면 몰딩을 사서 액자처럼 둘러주면 됩니다. 저는 귀찮아서 그냥 네모판 그대로 쓰긴 합니다. ^^*(이노무 귀차니즘.....) 그래서 유리로 된 샤시 적당한 곳에 글루건으로 사면 귀퉁이와 중간 중간 뜨는 부분들을 쏴주니까 떨어지지도 않고, 무난하게 사용합니다. 몇 개월 직접 사용중인데, 아직 떨어지지 않고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고, 글루건이 날카로운 부분들을 가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있어도 어느 정도 안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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