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압 확산기 추천! 수초어항에는 주니수족관 Co2 숫돌 확산기가 최고!

HELLO! 우기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수초항의 Mate! Co2 확산기 리뷰입니다. 수초를 키우려면 이산화탄소를 넣어주는 것은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수초가 예쁘게 자라게 하기 위해, 또 수초의 발색을 위해 Co2 첨가는 필수적인 부분인데요. 음성수초의 경우는 거의 필요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있으면 더욱 파릇파릇하게 자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사용해본 Co2 확산기, 이탄확산기는 주로 저가형의 원통형 또는 버블카운터가 달린 것, 또는 나무젓가락을 이용한 자작확산기 정도입니다. 고가의 것은 아직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5천원에서 7~8천원 정도의 이탄확산기 몇가지를 이용해 봤는데, 이런 확산기들의 고질적인 문제는 미세하게 이산화탄소를 뿜어주지 못하는 것과 큰 물방울이 뿜어져 나오면서 고주파 같이 삐삐삐~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이게 상당히 신경을 거스릅니다. 

그래서 확산기를 이리 저리 조정하기도하고, 어떤 경우에는 큰 물방울이 나오는 부분에 순간접착제로 발라버리기도 하면서 다른 곳으로 이탄이 뿜어져 나오도록 응급처치를 하기도 하고, 이리 저리 위치와 경사를 비틀어보면서 최대한 소리가 작게 나오도록 조정하는 등의 불편함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우연한 기회에 알게된 주니수족관의 숫돌이탄확산기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예전 어떤 블로그에서 추천을 했던 숫돌확산기였는데, 다른 저가의 확산기보다 가격이 좀더 나가는게 문제라서 스크랩만 해두었었는데, 요즘 이탄 소리 때문에 사무실에서 너무 신경이 거슬려서 큰맘(?) 먹고 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9,000원+택배비 3,000원)

주니수족관에서 원통형 숫돌확산기를 구입했습니다.  수족관 홈페이지에 가서 시연 영상을 보는데, 정말 미세하게 나오는 걸 보고 구입을 결정하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평가에도 다들 미세하게 잘 나온다고 써져 있어서 결정적으로 선택했죠.

그리고 택배를 받고 확산기를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뽑기운.... !! 숫돌과 유리 접합부에서 공기방울이 새어나오고 숫돌에서는 전혀 안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이럴 때 해결 방법은 순간접착제가 필요합니다. 순간접착제로 이탄방울이 새는 곳에 발라주고 몇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보통 주니수족관에서 보내기 전에 테스트를 분명히 한다고 했는데, 참 이상합니다. 

여하튼 퇴근시간이라 나오는 것을 확인 못하고, 다음날 아침에 와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어항에 불을 켜고 확산기를 보니 제가 이전에 봤던 어떤 확산기보다 미세하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이탄을 확산시키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소음이 하나도 없습니다. 삑삑삑삑~ 하던 소음이 없으니까 오히려 적응이 안되네요. 

▲ 백문이 불여일견! 주니수족관 자작용 저압 숫돌 확산기  설치해 봤습니다. 어떻게 나오는지 보시죠!

걸이식 여과기 밑에 설치를 하니 사방으로 미세한 이탄들이 퍼져나가네요. 진작 구입할 것을 후회하게 만드네요. 가격만 조금 더 착하면 좋겠는데 .... 

여하튼 이렇게 이탄을 고르게 뿜어줄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처음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30큐브 수초항에 설치했는데 깔끔한 외형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제 쿠바펄이 폭발적으로 런너할거 같습니다. 30큐브 안에는 부세 두종류와 아마존 소드, 쿠바펄, 티그마와 후경 수초 하나가 자라고 있습니다. 

주니표 저압 자작이탄 확산기 사시면 후회 안하실 거라 추천합니다. 뽑기운이 있지만 그정도는 대충 본드와 함께 날려버리고....  만원이 아깝지 않은 그런 제품입니다. 

그럼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즐거운 물생활되세요~! 

^^*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