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기록] 두유 우유 홀더_아기 우유 먹이는 도구 Flexa 제품 리뷰

안녕하세요! 

우기블로그입니다. 

육아를 하면서 한번은 겪게 될 문제가 있는데, 아기들 우유 먹이는 문제입니다. 특히나 팩에 들어 있는 음료를 먹이게 될텐데요. 아기가 어리면 어릴 수록 통제할 수 없기에.... 우유 팩을 아기에게 쥐어주면 바닥에 우유가 범벅이 되고, 내 맘도 분노로 범벅이 되는(?) 사태가 자주 일어나지요? 

우리 집에서 자주 있는 일입니다. 지금 15개월 째인데, 이제 좀 컸다고 혼자하려고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우유 먹이는 일도 그 중에 하나죠. 왠만하면 내가 먹여 주고 싶은데, 기어이 자기가 먹겠다고, 우유 팩을 뺏어가고, 빨대로 몇 번 먹다가 팩 중간을 세게 눌러버리면 우유가 위로 분출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그 동안 고민을 하면서 젖병에 주기도 해봤는데, 우리 아가는 엄마 찌찌 먹는 아기라서 그런지 젖병을 낯설어 합니다. 그래서 거의 안먹고 장난만 치더군요. 하지만 빨대는 아주 좋아라 합니다. 빨대로 먹는 걸 즐겨하네요. 그래서 고민 끝에 한가지 제품을 발견했는데, 우유 홀더라는 것도 있더군요. 

가격도 얼마 안합니다. 제가 산건 5천원 정도 하는 플렉사 제품이고, 잘 찾아보시면 3천원 짜리도 있습니다. 일단 제 기준은 이왕사는것, 이쁘면 더 좋다라서 플렉사꺼로 샀네요. 매력적인 제품은 아기들도 좋아한다는 점은 엄마들도 꼭 기억해 둬야할 포인트죠. ㅎㅎ 

택배 온날 열심히 찍은 사진입니다. 플렉사 두유, 우유 홀더라고 적혀 있습니다. 사실 다양한 종류의 팩 음료를 홀더에 끼울 수 있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보통 우유가 200ml이죠. 멸균 우유나 두유처럼 납작한 형태의 팩은 당연히 들어가고, 크기를 늘리면 정사각형 우유 팩 역시 들어가도록 제작되어 있네요. 

사용 안할 때는 접어서 놓아둘 수 있고, 사용할 때 펴서 우유만 끼워 넣어 주면 됩니다. 양 옆에 손잡이가 달려 있기 때문에 아기들이 우유 통을 잡기 보다 손잡이를 주로 잡고 있게 됩니다. 그래서 우유를 쏟을 확률이 많이 내려가지요. 

보통 아기들이 우유팩을 손으로 잡을 때!!!!! 빨대를 통해서 위로 석유가 분출되듯!!! 활화산에 용암이 분출되듯!!! 쭈우우우욱 솟아 오릅니다. 특히..... (아빠 엄마 옷에 잘 솟아오릅니다. ㅋㅋ) 그런데 손잡이가 있어서 거기를 일차적으로 먼저 잡기에 안전성에 있어서 별 5개를 주고 싶네요. 물론 대다수 아이들이 아닌 소수는 손잡이가 아닌 통을 잡을 것이지만..... 그런 안타까운 확률은 좀 접어두고.... 

여하튼 위의 그림 처럼 이쁘게 로고와 새 모양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손잡이는 분홍이네요. 분홍분홍! 그리고 아래 그림은 위에서 본 모양인데 맨 밑에는 팩이 빠지지 않게 지지하는 부분이고, 입구가 넓어지도록 벌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멸균우유를 넣어봤습니다. 부산우유입니다. 하하하! 사실 서울우유를 더 좋아하지만, 부산우유 받아먹고 있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팩이 딱맞게 고정되도록 크기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다만 고정 장치는 따로 있지 않아서 힘을 주어서 벌릴 경우에 그냥 벌어지게 됩니다. (이게 좀 불만입니다. 고정장치가 따로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을.....)

손잡이는 좌우 어디로든지 접을 수 있습니다. 약간 뻒뻒하게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울 아가는 이걸 들고 오늘도 우유를 좀 마셨습니다. 많이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신만의 아이템이라 정말 좋아합니다. 이게 눈에 띄면 계속 이거 달라고 조르기도 합니다. 

다만 문제점은 우유팩을 뒤집어 버릴 때는 빨대를 통해서 약간 흘러나오는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 점만 빼면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우유, 두유 팩 홀더에 대해서 리뷰해 보았는데요. 가격도 얼마 하지 않는 아이디어 제품이기 때문에 한개 정도 구비해 놓으시면 아마 육아에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대한민국 어머니들 수고하시고, 힘내십시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