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핵심 진리를 재발견하라 <날마다 읽는 마틴로이드존스 中에서>

복음의 핵심 진리를 재발견하라

<날마다 읽는 마틴로이드존스 中에서>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디모데후서 2:19)

 

 

기독교 신앙의 기본 교리를 재발견할 때 결국 부흥이 일어난다는 원칙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부흥 앞에는 언제나 교리의 재발견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부흥이 갑자기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것도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역사를 주의 깊게 살펴볼 때마다 발견하게 되는 사실은 부흥이 그 이전부터 조용히 진행되어 왔다는 것, 눈에 띄지 않는 사람들이 이미 예비해 왔다는 것입니다. 그 예비는 항상 이 중대하고 영광스러운 핵심 진리를 재발견하는 일로 이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종교개혁의 역사를 보시기 바랍니다. 개신교의 부흥은 마르틴 루터가 어느 날 갑자기 믿음으로만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중대한   진리를 깨달은 후에 일어났습니다. 갈라디아서와 로마서의 진리로 되돌아간 것이 성령의 부으심을 예비하는 길이 된 것입니다. 영국을 비롯하여 개혁의 물결이 퍼져 나간 모든 나라에서 똑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18세기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당시는 죽은 시대였습니다. 합리주의를 반박하기 위해 ‘보일 강좌’가 개설되고 버틀러 주교의 ‘종교의 유비’ 가 나왔지만 아무 성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부흥이 임했고, 휫필드와 웨슬리 같은 인물들이 등장했습니다. 이 또한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들을 통해 부흥이 임한 방식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자, 그 이야기는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존 웨슬리가 성령으로 마음이 “이상하게 뜨거워지는” 올더스 게이트의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석 달 전에 일어난 일 덕분이었습니다.

 

 

올더스게이트 경험을 한 것은 1738년 5월 24일의 일이었지만,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진리에 눈을 뜬 것은 같은 해 3월의 일이었습니다. 그는 런던과 욱스퍼드 사이의 여행길에서 피터 뵐러와 그 유명한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것은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교리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 교리를 깨닫고 그 교리에 사로 잡힌 후에 성령이 임하여 그를 사용하시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