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독정보/유초등부설교

[유초등부 어린이 설교]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_하박국2장1-4절

by reviewer_life 2015. 1. 8.
반응형

오직의인은믿음으로말미암아살리라_하박국2장1-4절


1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2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믿음이 아주 좋은 랍비가 있었어요. 그는 당나귀와 수탉 한 마리 그리고 어두운 밤을 밝힐 수 있는 등 하나를 가지고 여행을 하고 있었어요. 여관에 묵으려고 했는데 주인이 그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방을 내주지 않았어요. 어쩔 수 없이 숲에 가서 잠자리를 만들었어요. 그러면서 말했어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이든 옳은 일이야.” 그리고 랍비는 잠을 자기 전에 성경을 읽으려고 등에 불을 켰지만 바람이 세게 불어서 불을 켤 수 없었어요. 그러자 아무렇지 않게 말했어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이든 옳은 일이야.” 그런데 밤에 들짐승이 몰래 와서 가지고 있던 수탉을 물고 가 버렸어요. 그리고 도둑들이 와서 당나귀까지 훔쳐가 버렸어요. 랍비가 또 말했어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이든 옳은 일이야.” 다음 날, 랍비는 마을로 다시 돌아갔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지난 밤에 군사들이 쳐들어 와서 주민들을 모두 죽인 것이었어요. 게다가 병사들이 랍비가 잠을 자던 숲을 지나갔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만일 등이 꺼지지 않았다면 병사들에게 발각이 되었을 것이고, 수탉이나 당나귀가 그의 곁에 있었더라면 그 울음소리 때문에 병사에게 잡혀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를 일이었어요.

 

계속해서 좋지 않은 일들을 겪었지만 그 사람은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을 거라고 믿었어요. 그의 믿음은 신실한 믿음이었고, 가짜 믿음이 아니었어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이든지 옳은 일이야 라고 그가 계속 고백했는데, 사실 그때에는 왜 그렇게 계속 나쁜 일들이 일어나는지 다 이해할 수 없었어요. 그래도 하나님께서 여전히 자신을 돌보시고 지켜주시고 도와주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이든 옳은 일이야라고 계속 말할 수 있었던 거예요. 아침이 되어 마을을 방문했을 때 왜 그런 일들이 계속 일어났는지 알게 되었어요. 결국 하나님께서 자신을 살려주시기 위해서 그 모든 일이 일어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랍비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진정한 믿음이 무엇일까 한 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사람들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 사람에게 믿음이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 사람이 실제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그 믿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있어요. 믿음은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계속해서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이에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것이에요.

 

 

하박국 선지자는 악인이 잘 살고 의인이 어려움을 당하는 세상을 보면서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을 했어요. 하나님 억울하고 불공평해요 라고 말했던 것과 같아요. 하박국 선지자의 이런 질문에 하나님은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아무리 악인들이 잘되고 떵떵거리고 산다고 해도 그들 역시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해요. 반대로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우리가 어려운 일과 고통을 겪을 때에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해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인내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실 일을 기대하면서 기다릴 수 있어야 해요.

 

 

진정한 믿음이 있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며 따를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입술로는 자신이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다녀요. 이런 사람들 중에는 예수님을 위해 뭐든지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서는 나중에 시험이나 어려운 일에 부딪쳤을 때 하나님을 멀리하고, 심지어 하나님이 어디 있냐면서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해버리기도 해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말씀했어요. 악인들이 잘살고 부자가 되고, 평안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반대로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려움과 고난과 고통을 겪을 때에도 우리가 붙잡은 이 믿음을 놓지 말아야 해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얻었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어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이것 하나만으로 우리는 죄인의 옷을 벗고, 의인의 옷을 입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지 어렵든지 힘들든지 행복하든지 슬프던지 이제는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우리에게 말씀해 주셨어요.

 

 

진정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큰 병에 걸리거나, 집에 어려움이 생기거나, 친구들과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예수님을 믿는 이 믿음을 포기하거나 버리지 않아요.

 

 

우리 친구들 가운데 믿음이 없거나 너무 작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있다면 먼저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해요. 그래서 하나님께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보세요. 이렇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믿음이 더욱 자라도록 인도해 주세요.

 

 

여러분은 배 타는 걸 좋아하세요? 어떤 사람은 뱃멀미를 하기 때문에 정말 배 타는 걸 싫어  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그래도 배를 타고 물 위에 떠 있으면 시원한 바람과 출렁대는 파도와, 예쁜 갈매기와 신선한 공기가 있어서 진짜 재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어요. 작은 돛단배나 커다란 유람선, 카누나 모터보트, 요트나 소형 보트까지 배의 종류는 굉장히 많아요. 아주 작은 배를 타고 바로 옆의 물살을 손으로 만지면서 뱃놀이를 즐길 수도 있고, 커다란 유람선을 타고 파도를 굽어보면서 항해할 수도 있을 거예요.

 

 

크기가 큰 배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닻이에요. 닻은 거친 파도가 거세게 일어날 때 배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해줘요. 또 사람들이 육지에 내리는 동안 배를 고정시켜주는 역할도 해요. 닻이 없으면 아무리 크고 강한 배도 육지에 부딪혀 파손될 수 있고, 바다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어요.

 

 

 

 

예수님을 믿는 믿음은 가장 좋은 닻과 같아요. 예수님은 우리의 닻이 되어 주셔서 우리가 흔들리지 않고 떠내려 가지 않도록 붙들어주시고, 지켜주시고, 힘을 주세요. 무서운 폭풍이 몰아쳐도 믿을 수 있는 안전한 항구에 피해서 우리 믿음의 닻을 내리면 거센 폭풍우도 거뜬히 이길 수 있어요.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좋은 닻이 되어주셔서 우리를 지켜주신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만일 이런 좋은 닻이 없다면 배를 잃어버릴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믿을 만한 닻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요. 예수님보다 더 든든한 닻은 이 세상에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께 우리의 소망을 걸고 살아가야 해요.

 

 

우리 친구들 모두 이런 믿음을 가지고 살 수 있기를 바래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이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결국에는 망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해요. 반대로 우리에게 이런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항상 주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 믿음을 가지기를 소원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