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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설교] 하나님이 주신 복을 소중히 여기고 있나요?_야곱과 에서_창세기 25장19-34절(창25:19-34)

by reviewer_life 201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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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복을 소중히 여기고 있나요?_야곱과 에서_창세기 25장19-34절(25:19-34) 


 

19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20 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맞이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라반의 누이였더라

21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22 그 아들들이 그의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국민이 태중에 있구나 민족이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족속이 족속보다 강하겠고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24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25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털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26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27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으므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니

28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29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 돌아와서 심히 피곤하여

30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31 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32 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33 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오늘은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들어볼께요. 야곱의 할아버지의 이름은 아브라함이고, 아버지는 이삭, 어머니는 리브가라는 분이에요. 자, 야곱이 어렸을 이야기를 한번 들어봅시다. 야곱이 태어났을 이야기예요. 야곱에게는 자기보다 조금 일찍 태어난 에서라는 쌍둥이 형이 있었어요. 에서 형은 태어날 때부터 피부색이 붉고 몸에 털이 많은 사람이었어요. 아주 남자답고 멋있게 자라서 이제는 사냥꾼이 되었어요.

 

그런데 야곱은 태어날 때부터 형의 발꿈치를 잡고 좇아 나온 사람이었어요. 야곱은 에서 형처럼 남자답지도 못하고 사냥도 못해요. 형과는 다르게 집에서 노는게 좋았어요. 그래서 날마다 텐트에서 어머니와 함께 이야기도 하고, 요리도 하면서 조용히 지냈어요. 어머니가 야곱과 에서를 임신했을 하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대요.

 

"두 국민이 너의 뱃속에 있다. 두 민족이 너의 뱃속에서부터 나누어지게 것이다. 이 족속이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게 것이다." 야곱은 이야기의 뜻을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어머니는 형보다 야곱을 자신을 사랑해 주셨어요. 하지만 야곱의 아버지 이삭은 남자답고 씩씩한 형을 좋아하셨어요. 형이 사냥해 고기로 요리를 하면 아버지는 정말로 기뻐하시면서 즐겁게 음식을 드셨어요. 야곱은 형이 정말 부럽기도 했어요.

형은 야곱보다 앞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아들이 갖게 되는 모든 권리와 의무, 그리고 아버지로부터 가문의 축복을 이어받게 되는 특권을 가지고 있었어요. 이 모든 것을 '장자의 명분'이라고 불러요. 이 장자의 명분을 가진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축복을 이어받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야곱은 그런 형이 너무나 부러웠는데, 신기하게도 에서 형은 장자의 명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는 같지도 않고, 또 특별히 감사히 여긴다거나 하지도 않았어요. 야곱은 형이 가진 장자의 명분을 너무도 가지고 싶은데 정작, 에서 형은 아무 신경도 쓰지 않아요.

 

그런데 마침 에서가 사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며칠을 들판에서 사냥만 하고 다녔는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사냥 도구를 바닥에 던지고는 아무데나 드러누워 버렸어요. 그리고는 야곱에게 말했어요. "야곱아, 배고프다. 네가 만들고 있는 나한테 줘." 야곱은 순간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조금 치사해 보이지만 기회에 한번 슬쩍 물어봤어요.

"에서 형, 이건 어때? 형이 가진 장가의 명분을 나한테 팔면, 내가 형에게 맛있는 팥죽을 줄게." 에서는 생각도 하지 않고 곧바로 대답했어요.

 

"배고파 죽겠는데 그런게 뭐가 중요하다고. 너 가지고, 빨리 팥죽이나 줘. 내가 진짜 진짜 맹세코 너한테 장자의 명분을 준다. 줘!" 에서는 자기가 가진 장자의 명분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너무나도 쉽게 야곱에게 장자의 명분을 팔아버렸어요. 에서는 하나님의 축복을 이어가는 일에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야곱은 들로 산으로 사냥하러 다니기 바쁜 에서와는 다르게, 늘 아버지와 어머니 곁에서 생활했어요. 하나님이 그의 가정에 얼마나 많은 복을 내려주셨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복이 예비 되어 있는지를 부모님 곁에서 들으면서 자랐어요. 그래서 야곱은 장자의 명분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에서는 바쁘게 자기가 좋아하는 사냥과 놀이를 위해서 돌아다니기를 좋아했고, 장자의 명분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했어요. 그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감사한 것인지 전혀 수도 없었어요. 그러니 겨우 팥죽 그릇에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복을 스스로 걷어차 버린 것이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에서는 맹세까지 해가면서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팔아버렸어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축복을 아들인 이삭에게 이어받게 하셨어요. 그리고 이제는 이삭의 아들인 에서와 야곱 중에서, 첫 번째로 태어난 아들 에서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이어가게 하실 차례인데 에서는 그런 것에 대해 관심이 없었어요. 오히려 동생인 야곱이 부러워 하면서 그것을 가지고 싶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던 거예요. 야곱이 아버지 이삭의 재산을 물려받고 싶어 했던 것일까요? 아니에요.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고 싶은 것이 아니었어요.

 

야곱이 그토록 얻고 싶었던 것은 '장자의 명분'이라는 이름을 가진 '하나님의 축복'이었어요.

어머니와 아버지로부터 야곱은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야곱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정말로 자세히 알고 있었어요. 할아버지 아브라함은 조카 롯이 왕들의 전쟁 중에 끌려간 사실을 알고는 집에서 훈련시킨 318명의 용사들을 데리고 밤중에 그들을 습격해서 승리하고 롯을 구출한 사건들,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일어날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났어요. 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하셨던 약속들을 야곱은 생각했어요. 야곱은 자신의 가정에 복을 주시고 계속해서 지켜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이어받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이에요. 아브라함이 믿었던 하나님을 아들 이삭이 믿고, 그 아들 이삭이 믿었던 하나님을 아들 야곱이 믿었던 것이에요. 여러분 이것보다 축복이 어디에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부모님이 하나님을 믿고 있다면 정말로 감사해야 해요. 전도사님이 고등학교 3학년 친구 한명은 부모님이 믿지 않는 가정의 아이였어요. 그래서 친구가 교회를 간다고 하면 때리고 못가도록 가두어 두기도 하고 온갖 방법으로 교회 다니게 막았어요. 그렇지만 어떤 방법을 써도 친구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꺾을 없었어요. 나중에는 너무 괴롭힘이 심해서 어쩔 없이 집에서 가출하면서 까지 교회에 나와서 예배드리고 신앙을 지켰어요. 이 친구가 정말로 부러워했던 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다른 친구들의 부모님이 교회에 다니시고, 걔네들도 매주 아무렇지도 않게 교회에 나올 있다는 것이었어요.

 

다른 친구가 있었어요. 이 친구는 어머니가 교회를 다니시는데 자기는 교회에 나오기가 정말 정말 싫다는 것이었어요. 좀더 자고 싶고, 좀더 놀고 싶고, 컴퓨터 게임도 신나게 하면서 일요일을 보내고 싶은데 어머니에게 끌려서 억지로 억지로 교회에 나온다는 것이었어요.

여러분이 보기에 명의 친구 중에서 어떤 사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자랑스러워 하실까요? 또 질문을 해볼께요. 하나님께서 에서와 야곱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시고 기뻐 하셨을까요?

 

우리는 너무도 쉽고 당연하게 교회에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처음에 말했던 전도사님의 친구의 마음을 이해할 없을 거예요. 이 친구가 교회에 나오기 위해서 일주일 동안 부모님께 얼마나 노력하고 매달렸는지 여러분은 상상도 못할 거예요. 부모님이 성경책을 찢어 버리기도 하고, 친구를 때리기도 했지만 친구는 반항하지 않고, 조용히 기도했어요. 그리고 교회 다니지 말라는 것만 빼고는 부모님의 말씀에 적극적으로 순종했어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했어요. 매주 교회 나올 있는 것은 친구에게는 정말 커다란 축복이었어요. 이 친구는 정말로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축복을 이해했고, 그것에 감사하며 살았기 때문에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믿음을 끝까지 지킨 것이에요.

 

여러분이 매주 교회에 나올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 적이 있나요? 야곱이 장자의 축복

, 즉 하나님의 축복을 너무나 간절히 가지고 싶었듯이 여러분도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나요? 아니면 에서와 같이 장자의 축복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하나님이 자신의 가정에 어떤 일들을 행하셨는지도 모른 열심히 사냥과 놀이에만 빠져 살고 있나요?

 

여러분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의 크기를 한번 상상해 보세요. 얼마만한 크기일까요? 얼마나 놀라운지 여러분 알고 있나요?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위해서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을 내어주시고, 그 아들이 흘린 피의 값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어요.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다시 살리셔서 영원히 있는 영생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어요. 하나님은 우리가 잘나서, 우리가 멋지고 똑똑한 사람이라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 아니에요. 오히려 우리가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과 축복을 거저 주셨어요. 그런 하나님이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어요. 이 은혜의 크기를 여러분이 알고 있나요? 이 놀라운 축복을 기억해야 해요.

 

여러분이 매주 주일마다 교회에 처음 오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바른 태도라고 동안 계속 강조해서 이야기 했어요. 다음 부터는 이렇게 기도하세요. 매주 교회에 나올 있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세요. 그리고 우리에게 커다란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세요. 그리고 감사의 마음으로 예배 시작 전에 드리는 찬양을 기쁨으로 노래하면서 하나님을 높여드리세요.

 

이렇게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기도하는 사람이 진짜 하나님을 알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자마자 뛰어놀고 돌아다니고, 열심히 열심히 자기 일에만 집중하는 친구들이 보인다면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요. 아! 쟤는 아직도 하나님에 대해서 모르는 아이구나!

 

오늘부터 우리 친구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소중히 여기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엄마나 아빠가 보내어서 억지로 교회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야곱처럼 "아, 나도 하나님의 축복인 장자의 명분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모하며 자리에 나와야 해요. 이제 우리는 우리의 인생에 복을 주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알고 행동해야 해요. 그리고 복을 소중하게 여기고,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겨서 팥죽 그릇에 팔아버린 에서처럼 되지 말아야 해요.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복을 소중하게 여기고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축복인줄을 모를 때도 있고, 세상의 다른 좋은 것들이 축복인 알고 잘못 구할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우리가 야곱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축복을 바로 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이제는 부모님이 가라고 해서 억지로 교회에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축복에 감사해서 기쁨으로 나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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