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집사의 크리스마스>_크리스마스성극, 성탄절성극
: 성탄전야 : 도회지의 어느 동네 : 황집사, 황집사의 아내 (아이들 엄마), 인수, 인애, 거지, 구세군, 장사, 준호 # 1장 # - 막이 열리면, 황집사가 문옆에 쪼그리고 앉아 한숨을 쉬며 멍하니 앉아있다. - 황집사의 아내, 방문을 열고 나오다 남편을 발견한다. 아 내 : 여보 추운데 거기서 뭐하세요? 황집사 : 어... 당신이야? 그냥 생각 좀 하느라고 아 내 : 생각은 무슨... 마치 얼빠진 사람처럼 황집사 : 여보, 내일이 성탄절이지? 아 내 : 성탄절은 무슨 성탄절이예요? 교회 안나간 지가 언젠데 황집사 : 너무 그러지 말아요. 아무리 집을 나간 아들이라도 아버지의 생일을 잊지 못하는 것처럼, 내가 비록 이 모양 이 꼴로 살고 있지만 예수님의 성탄을 잊어버리겠소? 아 내 : 생각하면 뭘해..
2013.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