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성숙과 습관_사무엘상 2:26-30
27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28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내가 그를 택하여 내 제사장으로 삼아 그가 내 제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사무엘은 아빠인 엘가나와 엄마인 한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에요. 사무엘이 어떻게 태어났는지는 사무엘상 1장에 보면 나와 있어요. 이스라엘에 한나라는 여자가 살고 있었어요. 출애굽 하고나서 가나안땅을 정복한 후에 그 곳에서 살고 있던 시대였어요. 아직 다윗 왕이 태어나기 전이었어요. 한나는 엘가나라는 남자와 결혼을 했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오랫동안 아이를 낳지 못했어요. 엘가나에게는 또 다른 부인이 있었는데, 이름이 브닌나였어요. 한나와는 다르게 브닌나는 아이가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한나는 여호와의 집이라고 부르는 곳에 올라갔어요. 제사장들이 있고, 예배드리는 곳이었어요. 그곳에서 한나는 열심히 기도했어요. 무엇을 기도했을까요? 한나는 자신에게 아들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만약에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면 그 아들을 평생 동안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사람을 바치겠다고 약속했어요.
그 때 엘리 대제사장이 기도하고 있는 한나를 보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술에 취해서 중얼중얼 거리는 줄 알고는 한나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그러자 한나가 대답했어요. "그렇지 않습니다.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신 것이 아니라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서 하나님 앞에 기도한 것입니다. 저를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말아주세요. 내가 너무 원통하고 격한 감정이 많아서 그런것입니다."
그러자 엘리 제사장은 한나를 향해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하고 축복해 주었어요. 한나는 축복에 감사하며 집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기운을 되찾았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한나의 기도를 들어주셨을까요? 네, 들어주셨어요.
얼마 후에 하나님은 한나에게 아들을 주셨어요. 이 아들의 이름이 무엇일까요? 사무엘이에요. 이스라엘 나라말로 하나님께서 들으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사무엘이 젖을 떼는 날 한나는 하나님께 약속한 대로 사무엘을 여호와의 집으로 데리고 가서 엘리제사장에게 보여주었어요. 그리고 엘리에게 보여주면서 하나님께서 그녀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이 아이를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사무엘은 아주 어릴 때부터 여호와의 집에서 지내게 되었어요. 한나는 그 이후에 세 아들과 두 딸을 더 낳았어요.
여호와께서 한나를 권고하사 그로 잉태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삼상 2:21)
아이 사무엘이 누구 앞에서 자랐다고 했나요? 여호와 앞에서 자라났어요.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삼상 2:26)
사무엘이 점점 자라면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은총을 받았대요.
사무엘은 이후에 이스라엘을 이끄는 선지자가 되었어요. 그래서 이스라엘이 위기에 처할 때 마다 이스라엘을 구원한 위대한 선지자였어요. 그리고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인 사울 왕을 세웠고 또 다윗 왕을 세웠던 제사장이었어요.
사무엘이 이렇게 위대한 선지자에 제사장이 되기 전에 많은 시간을 여호와의 집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살았어요.
사무엘은 성실하게 자신이 맡은 일을 하고 사람들과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어요. 엘리 대제사장의 아들들이 있었는데 이 사람들 역시 제사장이었는데, 성경에서 엘리의 두 아들들을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삼상 2:12)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
두 아들의 이름은 홉니와 비느하스 였어요. 그런데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제사장이 마치 불량배 같은 일들을 하나님의 집에서 행했어요. 마치 예배시간에 예배 안드리고 떠들고 핸드폰 만지고, 딴생각하고 옆에 있는 친구랑 장난치는 것처럼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을 바르게 섬지지 않았어요. 하나님께 드릴 제물을 도둑질하기도 하고 간음하기도 하고, 나쁜 짓이란 나쁜짓은 모조리 저질렀던 아주 나쁜 사람들이었어요. 이렇게 엘리의 두 아들이 나쁜짓을 저지르고 있을 때 사무엘은 하나님을 경건하게 섬기고 바르게 예배드렸어요. 사무엘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알아갔지만 엘리의 두 아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섬기지도 않았어요.
오늘 성경에 나오는 사무엘과 엘리의 두 아들은 너무도 비교되는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 왜 그럴까요? 왜 이렇게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왕을 세우는 위대한 선지자가 되었고, 왜 홉니와 비느하스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지 못했을까요? 왜 같은 곳에서 같이 자랐을텐데 왜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되었을까요?
사무엘은 하나님 알았지만 엘리의 아들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어요. 알지 못했다는 말은 단순하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몰랐다는게 아니라 홉니와 비스하스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지 못했고,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반면에 사무엘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과의 계속해서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그분을 섬겼어요.
홉니와 비느하스는 계속해서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아가게 되었어요. 그러나 사무엘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선지자가 되었어요. 이런 사무엘을 오늘 제목처럼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라고 불러요. 사무엘이 이렇게 영적으로 성숙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하나님을 섬기며 자신을 훈련시켰기 때문에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알게 해 주는 사람이 될 수 있었어요.
우리가 사무엘과 같이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네가지 습관을 가져야 해요. 말씀, 기도, 십일조, 교제 이 네가지 습관은 우리가 성숙한 사람으로 클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습관들이에요. 우리 예수마을 친구들이 오늘 들은 말씀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어요. 사무엘과 엘리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지금 어떤 사람의 모습으로 예배를 드리는지, 학교나 집에서 어떤 모습으로 생활하는지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내가 이제는 더 커지고 성장하고 성숙해지기 위해서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하는지도 생각해보아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매일 읽고, 매일 일어나서 그리고 밥 먹을 때, 그리고 잠자기 전에 또 걸어 다닐 때에도 기도해요. 또 나에게 있는 많은 돈들이나 건강이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것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야 해요.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는 교제도 역시 중요한 습관이에요.
우리 어린이 예수마을 친구들이 계속해서 그 키가 자라듯이 영적 성숙함도 계속해서 커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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