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우리교회의 목적 두 가지를 배웠어요. 위대한 계명과 위대한 사명이 있는데, 우리는 이 두가지를 잘알아야 한다고 했죠? 그리고 우리 교회가 해야 할 5가지 임무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예배로 하나님을 섬기고, 전도와 선교로 세상을 섬기고, 교육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가르치고, 봉사로 이웃을 섬기고, 교제로 서로를 섬기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라고 했어요. 오늘은 5가지 임무 중에서 예배에 대해서 말씀을 살펴볼 거예요.
2006년 여름이었어요. 전도사님이 다녔던 교회에서 중국으로 단기선교를 떠났을 때 이야기에요. 중국의 수도가 어디죠? 우리 나라의 수도가 서울이듯이 중국의 수도는 북경이에요. 북경에서도 가장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천안문에 가게 되었는데, 친구들과 열심히 이곳 저곳 구경을 하다가 그만 같이 다니던 사람들과 헤어지게 되었어요. 그 넓은 천안문 광장에서 이리 저리 헤매면서 열심히 열심히 두리번 거렸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일행을 찾을 수 없었어요. 전화기도 없고, 전화번호도 모르고 지갑에 돈도 없고 정말 난감한 순간이었어요. 전도사님이 중국어를 할 수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물론 중국어도 할 줄 몰랐고, 영어도 인사정도만 할줄 알았어요.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천안문을 통과해서 자금성으로 들어가다가 겨우 겨우 일행을 만날 수 있었어요. 같이 갔던 사람들도 전도사님이 없어진 걸 알고 모두 뿔뿔이 흩어져 찾아다녔다는 것이었어요. 그 많은 사람들 속에서 서로를 찾게 되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까 하나님은 누군가를 찾으신대요. 누구를 찾으실까요?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세요. 그런데 아까 전도사님처럼 애가 닳고 닳도록 찾으실까요 아니면 그냥 대충 찾으실까요? 하나님은 예배 드리는 자들을 찾기 위해서 지금도 쉬지 않고 일하고 계세요.
여러분은 예배라고 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전도사님은 여러분 만할 때 무수히 들었던 이야기들이 떠올라요.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 앞에 예배 드렸던 것, 노아가 비가 그쳐서 방주에서 내려와서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 하나님은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무지개를 주셨던 것이나, 또 다윗왕이 하나님 앞에서 춤을 추었던 것이라던지, 엘리사 선지자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예배 가운데 물리친 이야기, 그리고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하나님께 바치려 했던 이야기들이 생각나네요. 성경에는 무수히 많은 예배 장면이 등장해요. 구약성경 뿐만 아니라 신약에서도 예배 장면이 많이 나와요. 자, 여기서 잠시 깜짝 퀴즈, 손을 먼저 들고 정답을 말하는 친구에게 선물이 돌아갑니다.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성경은 누구를 제일 많이 강조하고 있을까요?
★ 정답은 예수님이에요. 구약 성경은 예수님이 오실 것에 대해서 이야기 했고, 신약 성경은 오신 예수님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어요. 자, 그렇다면, 예수님은 예배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살펴봅시다.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예수님은 예배하는 자들이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앞에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사람들이 붙어있어요. 이것은 진짜 예배자가 있고 가짜 예배자가 있다는 뜻이에요. 영어로도 나와 있어요. ★ True worshiper라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진짜 예배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 드려야 한 대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가 있고, 원하시지 않는 예배가 있어요. 하나님이 정말로 원하시는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려지는 예배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몸을 가지고 계시나요? 아니에요. 예수님은 하나님은 영으로 존재하시는 부이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그 순간은 바로 하나님의 영과 나의 영이 만나는 시간이에요. 예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만남이에요. 일요일에 교회에 나와서 친구와 만나고 선생님과 만나고 전도사님과 만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과 만나고 교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이에요. 우리 친구들이 예배를 드릴 때에 장난치고, 떠들고, 기도도 안하고, 하나님의 말씀도 안 듣는 것을 보면서 전도사님이 얼마나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어요. 우리 하나님은 얼마나 더 아프실까요? 얼마나 더 슬프실까요? 아마 전도사님이 슬퍼하고 아파하는 것보다 수천억배는 더 슬퍼하실 것 같아요.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서 우리 친구들을 만고 싶어하시는데 우리 친구들은 딴생각하고, 핸드폰 만지작 거리면서 하나님을 외면하고 있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우리는 예배를 드릴 때 먼저 이 자리가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그리고 우리가 만나기를 원하면 하나님께서는 언제든지 우리를 만나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해요. 그래서 성경에서도 말씀하고 있어요. ★너희가 온 마음을 다해서 나를 찾고 찾으면 만나리라(렘 29:13)
예배는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이다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그러면 진리는 무엇일까요? 진리는 우리가 늘 읽고 있는 성경 말씀을 말해요. 우리는 성경말씀을 통해서 어떻게 예배하는 것이 바른 것인지 알 수 있고, 어떻게 예수님을 믿는 것이 진실된 것인지 알 수 있어요. 이런 진리가 없다면 사람들은 힘센 소를 하나님이라고 믿고 절하기도 하고, 돌이나 나무, 쇠붙이, 해와 달과 별에게 절하면서 섬기려고 할거예요.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창조주 하나님께 예배 드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예수님 덕분에 이전에는 죄인이었던 내가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 드릴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이렇게 영과 진리로 예배는 채워져야 되요. 예배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고 선포되어지는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은혜 때문에 찬양해야 하는 것이 바로 예배예요.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24절에 보면 예수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고 하셨는데, 한국 말로 보는 것 보다 영어로 보는게 더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있어요. 여기서 예수님은 예배 드리는 자가 영과 진리로 하던지 말던지 대충해라 하신 것이 아니라 강력하게 말씀하고 계세요. must라는 조동사가 들어가 있어요. ★ must는 반드시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반드시 영과 진리로 충만한 예배를 드리라는 것이에요.
세상에는 예배를 드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요. 어떤 사람은 돈에 목숨을 걸고 돈에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있어요. 또 어떤 사람은 친구라는 우정에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있고, 재미와 쾌락이라는 것에 예배를 드리는 사람도 있어요. 하나님이 없는 사람의 마음은 반드시 다른 것이 그 마음을 차지하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헛된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헛된 것에 시간을 쓰며 마음을 쓰며 살아가고 있어요. 이런 사람들, 하나님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은 반드시 나중에 하나님으로부터 벌을 받게 되어 있어요. 바로 영원한 죽음 속으로 그리고 영원한 고통 속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어요. 반면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우리는 어떻게 되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그분의 백성으로 기쁨 가운데 살아가게 된다고 성경은 약속하고 있어요.
자, 하나님은 지금도 이 자리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을 보고 계세요. 그리고 누가 정말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지, 딴 생각하는지, 다른 우상을 섬기는지도 다 알고 계세요. 그리고 아까 처음에 말했듯이 하나님은 정말로 정말로 참되게 예배하는 사람을 지금도 찾고 계세요. 하나님은 너무나 간절히 우리의 진짜 예배를 받기 원하세요. 왜냐하면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이에요.
우리 친구들이 정말로 사랑하는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있어요. 그러면 그 친구랑 맨날 맨날 만나서 같이 놀고 싶겠죠? 같이 데이트도 하고 싶고, 같이 게임도 하고 싶고, 같이 놀이기구도 타고 싶고, 같이 워터파크도 같이 가고 싶고, 같이 키즈랜드에서 놀고 싶고 그렇게 계속해서 같이 있고 싶어요. 그게 바로 사랑의 특징이에요.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정말로 진짜로 사랑하고 계세요. 자기 아들을 세상에 보내실 만큼, 그래서 십자가에서 죽게 하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고 계세요. 사랑하면 만나고 싶다는 것처럼 우리를 너무도 간절히 만나고 같이 이야기하고, 같이 교제하고 싶어 하지 않겠어요?
오늘 우리는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단순히 모여서 노래하고 좋은 말 듣는 시간이 아니라는 사실에 대해서 살펴봤어요. 예배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이고,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반드시 영과 진리로 드려야 한다는 사실을 늘 기어하면서 드렸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예배 시간은 딴 짓하며 딴 생각하며 떠들면서 보내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를 만드시고, 생명을 주신, 또 우리 생명을 거두어 가시는 하나님을 높여 드리는 시간임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어린이 예수 마을이 늘 예배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기를 정말로 진짜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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