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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료

거위와 황금알 _스티븐 코비

by reviewer_life 201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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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와 황금알

 

[Stephen R. Covey] 스티븐 코비는 프랭클린 코비사(Frankline Covey Company)의 공동 회장이며, "성공 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성공하는 가족들의 7가지 습관", "원칙중심의 리더십"의 저자이며,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의 공동 저자이다.

 

생산과 생산 능력의 균형이 중요하다

 

업무 성과를 높이거나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균형의

원칙이다. 내가 경영자들에게 자문을 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인용하는 것이 거위와 황금 알에 대한

이솝 우화 한 토막이다.

 

이 우화는 한 가난한 농부가 어느날 자기가 기르는 애완용 거위 둥지에서 번쩍번쩍 빛나는 황금

알을 하나 발견하는데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처음에 농부는 이 황금알이 가짜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다 버리려고 하다가, 일단 그 거위알을 조사나 한번 해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그 거위 알은 놀랍게도 진짜 황금이었다! 농부는 자신의 행운을 믿을 수 없었다. 이러한

일이 계속 되풀이 되자 농부는 자릿 자릿한 기쁨마저 맛보게 되었다. 농부는 매일 아침 일어나자

마자 거위 둥지로 달려가서 다른 황금 알을 찾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얼마나 안가서 그 농부는 굉장한 부자가 되었고,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로 행복에 젖어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재산이 늘어가면서 욕심이 발동하여 한꺼번에 일확천금을 누릴 방법이 없을까하고

생각하였다. 마침내 농부는 매일 하나씩 낳는 황금 알을 기다릴 수가 없어 거위를 죽여 한꺼번에

황금 알을 모두 얻기로 결심하였다. 그러나 그가 거위를 죽이고 배를 갈랐을 때, 뱃속에는 황금 알이

하나도 없이 텅비어 있었다. 이제 농부는 더 이상 황금 알을 얻을 수가 없게 된 것이다. 뜻하지 않게

황금 알을 낳는 거위를 죽여 버린 것이다.

 

효과성 이란?

 

아주 효과적이기 위해서 즉,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이러한 물음에 나는 앞서 말한 이솝우화가 효과성의 기본 개념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고 답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황금 알의 관점에서 효과성을 이해하고 있다.

 

즉,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이 일할수록, 더 효과적이라는 식이다. 그러나 우화가 보여 주는 바와

같이, 진정한 효과성은 두 가지 요소, 즉 제품(황금 알)과 생산 자산(거위)의 함수이다.

 

만일 황금 알을 중시하고 거위를 등한시하는 생활 방식을 따르면, 얼마 안가서 황금 알을 낳는

자산을 잃고 말게 될 것이다. 반대 로, 황금 알에는 관심을 두지 않은 채 거위만 키우다 보면, 거위를

키울 수 있는 자금이 고갈되고 말 것이다.

 

동물의 세계에서도 둥지를 습격해서 알을 훔치거나 심지어 그 알을 먹어 치우기 조차 하는

약탈자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모든 일이 다 완성되고, 창조적인 노력이 다 이루어 지고, 알이

부화될 때 까지 기다렸다가 새로 태어난 알이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거나 아니면 그 알을 약탈해

가는 교활한 약탈자들도 볼 수 있다.

 

 

황금 알. 우리는 모두 기업의 부가가치와 순자산을 늘리고, 고객들을 감동시키며, 종업원들에게

일의 보람을 느끼게 해 주고 주주들에게는 충분한 배당을 돌려 줄 수 있는 그런 반짝 반짝 빛나는

황금 알을 손에 넣고 싶어 한다. 황금 알은 때로 인적 자원에 숨겨져 있기도 하고, 때로는 물적

자산이나 재무 자산 에 숨겨져 있기도 한다. 품질이 우수한 제품, 건전한 수익, 기록적인 매출,

탁월한 서비스, 단순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 잘 정비되어 있는 시스템,

호혜적인 보상관계, 긍정적인 업무 성과, 최첨단 설비 등이 황금 알에 해당한다. 우리는 이익,

시장점유, 신제품, 고객감 동을 원한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황금 알(이익)이 없으면, 조직(사명)을 지탱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이 없게 된다.

 

황금 알 도둑과 도매업자. 마케팅 마인드가 없는 동료 기업가 로 부터 정보, 창의성, 새로운 혁신

아이디어를 가로채 돈을 벌고자 하는 도둑질에 전문성을 가진 사람도 가끔 만날 수 있다. 황금 알을

보고도 그것이 황금 알인지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들도 가끔 만날 수 있다. 그래 서 황금 알을

도둑맞을 수도 있고 헐값에 팔아 버린다. 나중에 그 황금 알은 다시 비싼 값에 팔리게 되는데,

때로는 처음에는 그 값어치를 제대 로 인식하지 못하다가 나중에야 비로소 그 값어치를 깨달아 비싼

값으로 되사는 사람도 있다.

 

기업 세계에서도 황금 알이나 새 새끼를 노리는 약탈자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쉽게

판매하여, 빨리 돈을 벌고, 신속하게 투자를 회수하는 등 노력없이 좋은 것만 챙기고 싶어 하는

기업들이다.

 

 

 

거위란 누구인가? 거위란 무엇인가? 현대 조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이상한 단절 현상의 하나는 황금

알과 그것을 진짜 생산한 자를 올바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적이고 정치적 성향이 짙은 조직에서는 누가 진정한 공로자(그 조직의 황금 알을 설계하 고,

창조하고, 키우고, 부화시키고, 판매하고, 양육하고, 공급하는 사람)인지 혼동이 일어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한다. 창의력이 좋고 유연성, 적응성, 지능, 지혜를 가지고 있으면서 지속적으로 업적을

내는 사람이 바로 거위에 해당되는 사람들이다.

 

누가 거위인가에 대한 혼동이 있는 조직, 특히, 혼동 상태가 심각한 조직에서는 이솝 우화에서 보는

바와 같이, 황금 알을 낳는 거위를 죽여 버리거나 거위를 팔고 칠면조를 사는 우를 범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칠면조들에게 둘러 싸여 있으면 독수리처럼 높이 날 수 없 다."는 말을 잘 알면서도

말이다. 말 그대로 거위는 요리를 해 먹기 위해 있는 것이고 암거위에게 좋은 것은 숫거위에게도

좋은 것이라는 잘못된 가정을 가지고 있다. 그 결과,우리는 귀중한 황금 거위알을 아닌 아무런

가치도 없는 그냥 거위 알을 얻는 실수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회사내에 진정한 거위들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사기꾼들을 모두 골라 낼

필요가 있다. 최근에 창조한 것이 정확하게 무엇인가? 황금 알을 어디다 두었는가? 산출력이 좋은

거위인가? 둥지를 튼튼히 하기 위하여 얼마나 노력을 해 왔는가? 황금 알을 훔쳐서 도망갈 생각은

하지 않았는가? 이러한 물음을 통하여 우리는 누가 진짜 거위인지 누가 사기꾼인지를 제대로 알 수

있게 될 것이 다.

 

P와 PC의 균형을 이루자

 

P와 PC가 균형 상태에 있을 때 효과성이 높아 진다. 다시 말해서 장기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여기서 P는 바람직한 결과의 생산 즉, 황금 알을 의미하고,. PC는 생산능력, 즉 황금 알을 생산하는

능력 또는 자산을 의미한다. P와 PC의 균형 즉, 황금 알(생산)과 거위의 건강(생산능력)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한다는 것은 현명한 판단을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바로 효과성의 핵심이며, 장기적인 성과와 단기적인 성과의 균형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이처럼 단순한 진리가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는 수없이 많았다. 성과와 이익에 대하여

균형있는 접근을 하지 않는 기업은 장기적으로 곤난을 겪을 수 밖에 없다. P와PC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 속에서 7가지의 성공 습관(능동 성, 독자성, 생산성, 상호의존성, 감정이입성, 시너지,

자기 혁신)이 제대로 배양될 수 있다.

 

최근에 "크림슨 타이드"(Crimson Tide)라는 영화에 등장했던 핵잠수함 USS

알라바마(Alabama)호(잠수함 가격이 60억 달러이 고 장착된 무기만도 30억 달러에 달함)를 견학한

적이 있는데, 나는 거기 근무하는 승무원들의 훈련의 강도와 훈련 내용의 다양성, 그리고 훈련의

지속기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세계 대전의 방지를 위하여 실전에 적용되 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강도 높은 훈련을 쉴새 없이 반복하고 있었다. 이 핵잠수함 하나가 세계 세

번째의 중요 방위시설이라 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잠수함은 96개의 탄두와 상상 가능한 모든

무기를 탑재하고 있어서 그 파괴력은 실로 가공할 만한 것이었다. 그러나 승무원 들이 피땀흘려

하고 있는 훈련이 바로 이 잠수함의 최대무기이다. 승무원들의 기본 활동은 훈련이다. 전쟁을

대비하여 철저한 훈련을 하는 것이 바로 잠수함의 생산 능력(PC)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적 으로 성과를 내는 조직이 되어라.

 

나는 우리회사의 고객들을 상대해 오면서 P와 PC의 균형, 거위와 황금 알의 균형을 취함으로써

지속적인 성공을 달성해 오고 있는 기업들을 많이 보아 왔다.

 

"변화의 대가들 (The Change Masters)"이라는 책에서 로자베스 캔터(Rosabeth Kanter)는 30년

이상이나 되는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탁월한 경영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들의 공통점은 P와 PC 의

균형을 꾀하고, 인간 중심적인 경영을 하며, 기업문화를 중시하며, 단기 업적주의를 멀리 하는

기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초일류 기업들(Peak Performers and Second to None)"의 저자인 찰스 가필드(Charles

Garfiled)는 개인에게도 이와 똑 같은 원리가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40년이 넘는

직업생활에서 자신을 꾸준히 단련하고, 개발하며, 혁신하지 않고서 는 결코 인생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다음과 같은 고백으로 내 이야기를 마무리 짓고자 한다. 매일 매일의 일상생활 속에서 P와

PC의 균형을 유지하는 일, 거위와 항금 알의 균형을 유지하는 일이 마음처럼 쉽게 이루어 지지

않는다. 하루 하루를 전쟁을 하는 기분으로 임하지 않으면 안된다. 누구나와 마찬기지로 나도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그리고 영적인 건강을 유지하 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 어제 먹은 식사가

오늘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는 것도 아니요, 어제의 운동이 오느르이 건강을 유지해 주는 것도

아니다. 매일 매일 그 준비를 하지 않으면 언제 쓰러질지 모른다.

 

 

기억하라, 황금 알을 원한다면, 자기 자신이 황금 거위가 되어라. P와PC 균형의 대가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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