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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료

문화인류학의 방법

by reviewer_life 201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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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류학의 방법

 

1) 문화인류학의 관점

 

a. 총체론의 관점: "문화인류학의 기본명제는 어떤 사물의 부분도 전체를 떠나서는 충분하고 정확하게 파악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반대로, 어떤 총체도 그것을 이루고 있는 부분들에 대한 치밀하고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면 정확하게 인식될 수 없다는 문화인류학의 관점이다."

 

b.문화상대론의 관점: 어떤 특정한 사회의 관습과 문화를 그 사회의 특수한 환경과 상황 및 문화적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 평가하는 문화인류학의 관점을 문화 상대론 또는 문화상대주의라고 한다.

 

참고)문화상대주의와 관련해서 우리가 생각해야할 두 가지의 양 극단적 관점이 있다. 하나는 문화국수주의 또는 자문화중심주의이며 다른 하나는 문화사대주의 또는 타문화중심주의이다.

자문화중심주의는 자기문화의 관점에서 타문화를 보는 태도이다. 이것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면 자기문화는 우월하고 타문화는 열등한 것으로 생각 할 수 있다. 문화사대주의는 다른 문화만을 가장 좋은 것으로 여기고 그것을 동경하거나 숭상하는 나머지 자기의 문화를 업신여기거나 낮게 평가하는 것이다.

 

 

 

자문화중심주의(Ethnocentrism)와 문화적 상대주의(Cultural Relativism)

 

선교학자 폴히버트는 자문화중심주의를 감정적 차원에서 다룬다. 자문화중심주의는 다른 문화권에 처음 대하게 될 때에 갖게 되는 정상적인 감정의 반응이기도 하다. 자신의 문화가 개화되었고 다른 문화들은 원시적이며 낙후되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이것은 이해와는 상관 없는 태도의 문제이고 이것은 감정적 접근의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자문화중심주의가 양방향으로 오간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문화권의 사람들이 원시적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들 또한 우리가 미개하다고 판단하다. 자문화중심주의는 문화 차이가 발견되는 곳이면 어디든지 발생하며 이러한 자문화중심주의는 문화적 우월감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몇 가지의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는 문화적 학습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다. 오늘날 많은 나라간의 문화적 충돌로 전쟁 및 분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분쟁요인 중의 하나는 상대방의 문화에 대한 무지가운데 일어나는 것이 많다. 이러한 극복을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서적을 통한 학습과 현지문화 경험을 통해서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는 신학적 지식이 필요한데 두 가지를 언급할 수 있다. 하나는 일반은총에 대한 이해이다.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서 그 타락의 결과가 모든 사고방식과 행위 가운데서 나타나고 있지만, 그러나 감사하게도 하나님의 일반은총이 있으며 사람들을 완전히 타락해 버리는 것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된다. 이방세계가 그 깊은 본성의 면에서 볼 때 잘못되어 있는 것이 분명하지만, 그러나 결코 하나님께 대해 완전히 반역하고 있거나 완전히 도피하고 있지는 않다. 여러 가지 점에서 하나님의 억제하시는 역사가 있으며 사람들이 완전히 형벌로 기울어 지게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사가 있으며, 사람들이 완전히 형벌로 기울어지게 되는 것을 방지하는 하나님의 어떤 보호하시는 역사가 있다. 또한 바울이 굉장한 놀라움을 가지고 서술한 양심의 작용도 있다(롬2:14,15). 도덕적이고 법적인 영역이나 혹은 다른 영역들에서 우리는 자주 예기치 않았던 놀랄만한 가치를 발견하곤 한다.

 

다른 한 가지는 동일화이다. 이러한 태도를 우리는 성육신적 접근 혹은 상황화라고 부른다. 상황화란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인간의 몸으로 입고 오신 것처럼 우리가 타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문화에 들어가는 성육신적 접근 상황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표적인 선교사가 허드슨 테일러였다고 한다. 그는 선교사역가운데 중국인들과 같이 변복을 입고 머리도 변발을 하면서 노랑머리를 검정머리로 물들였다고 한다. 이러한 태도는 상대방의 문화를 존중하고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더욱이 그 문화와 함께 하는 태도에서 나온 것이다.

세 번째는 이러한 신학적 기초에 의해서 인격적 태도가 중요하다. 선교학자 Hendrik Kramer는 선교사의 인격이 선교의 접촉점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것의 중요성을 우리는 벧전 3:15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른 문화와 그들의 방식을 존중하면서 그 문화의 학습자가 되는 것이다. 자기 중심주의는 보통 다른 사람에 대한 무지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단일 문화권적 편견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서 상대주의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 상대주의는 우리의 문화의 가치들이 절대적이 아님을 깨닫고 모든 문화들을 더 인정해 주기 위해 시작할 때 다가온다. 이러한 변화는 인류학의 학문적 노력의 결과였다. 이는 모든 문화는 동일하게 선하다는 생각이다. 즉 어떤 문화도 다른 문화를 판단할 권리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문화상대주의적 입장은 매우 매력적이다. 다른 문화권과 그 민족들을 극히 존중하며 자문화중심주의와 미숙한 판단의 실수를 막을 수 있다. 문화상대주의가 가져다 주는 유익과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문화상대주의를 받아들이는 대가로 절대적 진리와 절대적 의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면 다른 선택은 어떤 것인가 진리와 의를 붙잡으면서도 자문화 중심적인 미숙한 판단의 오류를 어떻게 피할 수 있는가?

 

상대주의를 넘어서

 

그러면 어떤 근거에서 자문화중심주의에 빠지지 않으면서 다른 문화를 판단할 수 있는가? 다른 문화를 판단하기 전에 그것들을 먼저 이해하고 평가 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무지와 자문화중심주의에 근거한 잘못된 판단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 말하기는 더디하고 듣기 속히 하라는 야고보서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한다. 성경이 무어라고 하는가? 진리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말하고 생각하는 것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실체 그 자체에 달려 있다. 진리를 증거 할 때 우리는 자신의 우월성을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진리 됨을 주장하는 것이다.

 

Biculturalism주장(셋째의 내용과 관련을 가짐)

Biblical Absolutism and Cultural Relativism

 

c. 비교론의 관점

현재와 과거의 전 세계 여러 민족과 문화를 비교 연구하면서 문화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연구하는 관점이다. 그래서 문화비교를 통해서 서로 간에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그 목적이다.

 

 

 

 

 

2) 현지조사와 자료모집

 

문화인류학의 방법 중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을 자료를 수집하고 이론이나 가설을 검증하는 수단으로 현지조사 방법을 쓴다. 특정한 사회적 상황 속에 들어가서 현지조사를 행하는데 그 구성요소는 행위자(actor), 장소(place) 및 활동(activity)이다. 문화인류학자는 그러한 사회적 상황 속에 들어가서 비교적 장기간(흔히 1년 내지 2년)에 걸쳐 행위자들과 함께 살면서 그들이 일상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상호 작용하는 활동을 관찰하고 질문하며, 행위자들이 활동한 결과로 생겨난 인공물이나 예술 작품 또는 지역사회 기타의 일체를 상세하게 기록함으로써 민족지 자료를 수집한다. 이것이 현지조사의 일반적 형태이다.

 

현지조사의 계획

문화인류학자가 현지조사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준비 작업은 자기의 연구 과제를 정당화하고 전반적인 연구계획을 수립하는 일이다. 그러한 작업을 위해서는 자기가 연구하려는 문제의 소재와 자료의 종류 등을 포함한 문화인류학의 일반적인 배경을 충분히 알아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연구대상 영역에 대한 전이해로서 문헌연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문헌연구를 통해서 어떤 선행연구가 있었고 그것을 통해서 어떤 연구가 필요한가에 대한 소재 파악연구가 가능하다.

 

문제 중심적 연구

첫째로, 제한된 시간에 조사 연구자가 대상 집단의 문화에 대하여 모든 것을 다 조사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며, 어느 특정한 문제영역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면 더 정확하고 충분한 자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문화인류학자들이 다루는 영역들이 너무 광범위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전체를 다룰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대상에 대한 사전조사: 문화인류학적 배경연구

 

현지조사의 기술과 자료수집방법

 

참여관찰

조사자가 현지에 들어가 장기간 그곳의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되도록 많은 사회적 상황에 직접 참여하여 특정한 사회적 상황의 행위자와 장소 및 활동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이다. 관찰의 진행단계는 처음에 관찰대상의 여러 측면을 모두 포함하는 기술관찰(descriptive observation)부터 시작되어, 조사자가 특별히 관심을 갖는 문제로 초점을 좁혀 집중관찰(focused observation)로 옮겨갔다가 나중에는 관찰의 초점을 더욱 좁혀 정선관찰(selective observation)로 다시 옮겨진다.

 

면접

현지조사에서 직접 관찰 할 수 없는 행위와 사건들에 대하여 질문을 해서 응답을 얻는 것이다.

 

주요자료제공자(key informant)

자기 자신의 문화에 대해서 잘 알고, 또 그것에 대하여 조사자에게 기꺼이 얘기해 줄 수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그러한 사람들은 조사연구의 목적을 쉽게 이해하고, 전체 문화의 예비적인 윤곽을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현지조사를 할 때에는 주요 자료제공자로부터 처음에는 일반적인 전체문화의 윤곽을 파악하고, 그 다음에 점차로 특수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도출해 나가야 한다.

 

현지조사 전체과정을 통해서 연구 대상 집단의 사람들과 친밀관계(rapport)를 형성. 유지하는 일은 현지조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 가장 기본적인 조사자의 임무이다. 그리고 그 자료는 높은 신뢰도와 타당성을 가져야한다.

 

 

 

 

3) 자료의 분석과 이론의 형성

 

문화인류학자가 일단 현지조사를 마치고 돌아오면,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하여 이론을 형성하는 작업이 기다리고 있다. 인류학적 현지조사의 특징은 자료를 수집하는 동안에도 초기의 분석 작업이 병행된다는 사실이다.

 

자료의 분석과 해석

자료 분석의 제 1단계작업은 연구대상 인간집단의 문화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독자들에게 가장정확하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현지자료를 조직하는 일이다.

문화인류학자가 현지조사를 해서 그 자료를 분석하는 궁극목적은 한 인간집단의 사회생활을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일반적 양상 또는 행동의 규칙성을 찾아 문화유형을 밝혀 줌으로써 나중에 문화의 비교연구를 가능케 하는데 있다. 문화유형은 관찰 자료를 단순히 요약만 해서는 밝힐 수 없고 그 관찰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추론(inference)을 해야 밝혀낼 수 있다. 그러므로 문화인류학에서도 요즈음에는 행동의 규칙성과 문화유형을 결정하는 도구로서 통계적 모델이 더욱더 중요성을 가지게 된다.

 

이론의 형성

문화인류학자가 현지조사를 해서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목적은 사회 문화적 현상들을 경험적으로 일반화하여 궁극적으로는 그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형성하는데 있다.

 

첫째는 문화인류학자가 어느 특정한 사회에 들어가 현지조사를 통하여 단일사례분석( a single case analysis)을 함으로써 이론의 기초를 확립하는 것이고

 

둘째는 다수의 사례들을 비교연구(comparative study of multiple case)하여 이론을 도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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