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기블로그입니다. 오랜만에 물생활 소식을 전하네요. 오늘은 브라인쉬림프 리뷰입니다.
요즘 핫한 소형코리종인 하스타투스를 기르고 있습니다. 30큐브 아담한 곳에서 소소하게 수초와 새우 이웃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녀석들 약골들이서 그런지 아니면 물관리가 안되서 그런지 한마리씩 없어지더니 최근에는 3마리만 남았습니다.
15마리 정도는 입수했는데, 어느덧 다 사라져 버린것입니다. 워낙 약골들로 유명하고, 또 원인모를 급사의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상대책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힘을 못쓰는 수중모터로 인해 비실비실한 외부배면여과기를 버렸습니다. 대신 걸이식 여과기 7W급을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먹이 부분도 노보탭만 던져주고 있었는데, 좀더 영양식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브라인쉬림프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갓 부화시킨 브라인쉬림프인데, 사실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할 짓이 못됩니다. 브라인 끓이기 과정을 아시는 분은 아마 아시겠지만 여간 귀찮은 과정이 아닙니다.
애증의 브라인쉬림프!?
장비도 자작 혹은 기성품을 써야하고, 브라인쉬림프알 역시 가격이 꽤나 나가는 편이고, 소분으로 판매도 되지만 계속 먹일거면 캔으로 한통 사면되는데, 그게 만만치 않은 가격입니다.
또 자석을 이용해서 알껍질과 브라인들을 분리해주고, 염분기도 씻어줘야하고.....
여러모로 생각해봤지만, 이건 하다가 지칠 각입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가장 쉽게, 그리고 가장 편하게 브라인쉬림프를 열대어들에게 급이 할 수 있는 방법! 바로 부화시켜서 얼린 브라인 제품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어떤 브라인쉬림프를 선택할까?
여러가지 브라인 쉬림프를 부화해서 냉동시켜 제품으로 판매하는 상인들이 있습니다. 네이버 물생활 카페 같은 곳에서 활동하면서 주로 광고를 합니다.
저는 우연찮게 물생활 동호회를 통해서 물멍 브라인제품을 알게 되어서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물멍이 좋은 점이 브라인쉬림프를 알약 형태로 밀봉해서 판매하는 점입니다. 타이레놀 약을 사면 알약이 포장플라스틱에 들어가 있듯 말입니다. 그래헛 필요할 때 한알씩 톡톡 급여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알약 브라인으로 더 유명합니다.
그리고 상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곳이더군요. 최근에 기계적 오류 때문에 브라인 알약에 브라인 함량이 전체에 고르게 들어가지 않은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양심적이게도 하자있는 제품은 전량 폐기하고, 제품을 다시 재발송했다고 하네요.
여하튼 저는 물멍브라인 제품 한번 사용해보고는 완전히 만족했습니다. 편리성, 그리고 소량 구성과 가격대, 깨끗한 설비에서 만들어지고, 배송포장에 엄청나게 신경을 써서 보냅니다.(드라이아이스 및 아이스팩으로 이중 삼중 포장)
브라인 쉬림프 사용해보니.....
하스타 뿐만 아니라 모든 소형 중형 열대어들이 좋아 하는 간식 혹은 특식입니다. 대부분의 열대어들이 브라인쉬림프에 환장하면서 먹는걸 보면 정말 좋아하는 먹이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미 많은 분들이 사료 뿐만 아니라 브라인을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실지라고 불리는 실지렁이(?)는 거의 보약 수준이라고 하던데. 사실 저는 실지는 아직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시도하지 않은게 아니라 시도를 못하고 있다가 더 정확한 말이겠네요.
여하튼 실지를 먹고 튼튼해진 코리들이 열심히 그리고 더 많은 알을 붙이더라 하는 경험담을 심심찮게 볼수 있는 것을 본다면 실지의 위력을 실감하실 겁니다. 저는 아직 알붙이는 것에 연연하지 않기 때문에..... 쿨럭.... 패쓰!
실지보다는 한등급 낮겠지만, 브라인쉬림프 역시 코리를 튼튼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남아 있는 3마리의 코리가 훨씬 건강해졌고, 항상 빵빵한 배로 이리저리 힘차게 헤엄치며 다니는걸 보면 브라인 주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듭니다.
더이상 사라지는 녀석도 없고, 3마리가 항상 유지되고 있습니다. 저처럼 지치지않고, 편하게 브라인 먹이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1세트 150알이 한장 가격이니까 저 같이 3마리 키우면 ^^ 150일은 먹이겠군요. ㅎㅎ 우리 코리들 무럭무럭 잘 자라서 알을 많이 붙이고, 번성하기를! 떼샷한번 찍고 싶은 주인마음을 부디 알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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