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기 블로그입니다.
혼자 살때에는 수면등이라는 것이 필요가 없었는데, 아기가 생기고, 육아를 하면서 수면등(수유등)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기가 깜깜한 상황에서 눈을 뜨면 무서워할거 같아서 수면등을 제일 약하게 해서 잠을 잡니다. 그런데 1년 전에 구입했던 수면등의 전구가 수명이 다 되어 버렸는지 아예 불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구입하러 가려고 사진 한장 찍었죠.
자, 그래서 마트에 가서 전구 코너에서 기웃기웃 거렸습니다. 우리집 수면등 용 전구가 위의 것 처럼 생겼습니다. 220v(볼트)에 40w(와트) 짜리입니다. 그런데 중간에 보면 필라멘트가 끊어져 있습니다. 아래 그림이 새로 구입한 전구인데요. 모양이 ^^ 둥글둥글합니다. 필립스 전구인데, 이제 될까 하면서 사온 제품이에요.
문제는 기존 전구는 유리부분 폭이 얇아서 전등 갓을 없앤 상태로 취침등에 끼울 수 있는데, 새로 구입한 건 폭이 너무 커서, 전등갓을 씌운 상태로 위에서 손을 넣어 끼워야 겨우 조립이 되네요. 고장난 전구를 온라인으로 구입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그냥 시도해 본건데 다행히 전구를 끼우는 쇠부분 사이즈가 똑같았고, 취침등 작동에 성공했습니다. 밝기 조절 터치도 잘 작동하고요, 전혀 이상이 없네요.
^^ 위의 그림처럼 억지로 전구를 갈기 성공했어요. 그런데 사실 필립스 전구는 42와트에 230볼트라고 적혀 있어요. (42w, 230v) 그래서 작동안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터치 방식 수면등에 잘 작동하네요. 구입할 때 주의하실 것은 터치 방식의 수면등이라면 LED나 삼파장을 쓰시면 안되는 것입니다. 필라멘트가 있는 전구라야 밝기 조절이 될 듯 싶습니다. 이건 다른 분들 블로그나 네이버 지식을 검색해 보면서 알게 된 정보입니다.
여하튼 저처럼 마트에서 도대체 어떤 전구를 사야할지 헷갈리시는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위의 이미지들처럼 필라멘트가 있는 전구를 취침등에 사용했다면 필라멘트가 있는 비슷한 전구를 구입하시면 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삼파장(주로 스탠드에 많이쓰죠)이나 LED를 쓰면 안된다는 것이 오늘의 정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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