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는 분이 홍콩에 갔다 와서 선물해 준 블랙티입니다. 홍콩하면 영국이 떠오르고, 영국하면, 티타임이 떠오르는데요. 중국이나 영국의 차(茶) 사랑은 유명하지요? 보이차나 홍차 등 여러 가지 차들을 나름 즐기는 많은 분들이 한국에도 많던데요. 오늘은 흑차라고 해석할 수 있는 블랙티에 대해서 짧은 품평을(?) 해볼까 합니다. ^^
제가 나름 먹어본 차가 몇 가지 되는데요. 자랑할 만한 수준은 아니고, 차를 좋아하시는 분을 통해서 얻어 먹고, 알게된 정보들이 나름 있어서 이렇게 품평도 해볼 기회가 되네요. ^^ (물론 커피를 제일 좋아라 합니다~)
차마다 가지고 있는 독특한 향과 맛이 입안을 자극하는데, 이게 정말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고, 긴장을 이완시켜주는 좋은 효능 또한 있으니, 차를 마시는 습관을 가지는 건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특별히 스트레스 받고 살아가는 많은 분들에게 권해주고 싶네요.
오늘 마셔본 블랙티는 요크셔 골드라는 제품 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Taylors of Harrogate는 1886년 빅토리아시대, 찰스 테일러가 그의 고향 요크셔에 차와 커피의 세계주요산지로 부터 원료를 수입해서 Kiosk라는 작은 카페를 열면서 시작된 회사입니다. 테일러스 오브 헤로게이트의 차는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밀크티를 좋아하신다면, 단언컨데 꼭 드셔보시면 좋을 것이라 생각이듭니다. ^^ 누가 차를 타든지 실패율이 거의 없는 밀크티 맛을 우려내실 수 있는 티백 형태이기 때문이죠. ㅎㅎ 그리고 실제로 우유와 함께 섞어서 먹어보면, 엔젤리너스나, 유명한 커피숍에서 마시던 밀크티 맛과 똑같이 나더군요.
어떤 분의 글을 보니 이 요크셔 티는 하루에 1000만 잔 이상 씩 팔린다고 하네요.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차(茶)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마셔본 짧은 소감은 맛과 향이 풍부하고, 너무 진하지도 않고, 약간의 당분(?)이 들어가면 완벽한 밀크티가 완성됩니다. 가장 완벽한 완성은.... 좋은 차는 좋은 사람과 함께 마셔야 한다는 거죠. ㅎㅎ 사랑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과, 여유를 가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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