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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정보/유초등부설교

[어린이설교]하나님은 우리의 비상구_출애굽기 12장 21-36절

by reviewer_life 201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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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의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22 우슬초 묶음을 가져다가 그릇에 담은 피에 적셔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

23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24 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

25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26 이 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27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28 이스라엘 자손이 물러가서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29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30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부르짖음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죽임을 당하지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31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32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

33 애굽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 하고 그 백성을 재촉하여 그 땅에서 속히 내보내려 하므로

34 그 백성이 발교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니라

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하나님은 우리의 비상구

 

 

어떤 건물이든지 긴급한 화재상황이나 갑작스러운 사고가 났을 때, 어둠속에서도 그곳을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있어요. 혹시 무엇인지 아세요? 우리 교회 안에도 곳곳에 있어요. 파란색 불빛으로 되어 있어요. 바로 비상구예요.

 

비상구는 위험한 상황에서 우리가 피할 길을 바르게 안내해 주는 것이에요. 모든 불이 다 꺼져도 비상구의 불은 꺼지지 않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요. 그래서 깜깜한 어둠속에서도 비상구의 불빛과 비상구가 가리키고 있는 화살표 방향으로 가게 되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어요.

 

오늘 읽은 성경 말씀에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비상구를 마련해 놓으셨어요. 그 비상구란 건 바로 이집트에 내려진 재앙으로부터 안전하게 피할 방법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려주시는 것이었어요.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집트 왕에게 보내셨어요.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게 했어요. 하나님의 뜻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게 하는 것이었어요. 이러한 모세의 말을 듣지 않는 이집트 왕 파라오에게 하나님의 위대함을 보여주기 위해 열 가지 재앙으로 이집트를 심판하셨어요. 그래서 이런 놀라운 재앙들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내보내라는 모세의 말이 거짓말이거나 허풍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인 것을 알게 하는 방법이었어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로부터 탈출시키기 위해 큰 재앙을 내리셨어요. 거대한 이집트 땅에서 키우는 수많은 가축들이 죽기도 하고, 큰 우박이 떨어져서 농작물을 망치기도 했고, 개구리와 메뚜기가 엄청나게 몰려와서 이집트 사람들이 두려워하기도 했어요.

 

특히 가장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은 깊은 밤중에 온 이집트 사람들 중에 장자가 죽어버리는 가장 큰 재앙이 임했어요. 그래서 온 이집트 땅은 초상집으로 변해버렸고, 심지어는 집에서 기르는 가축의 첫 번째 새끼들까지 죽어버렸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 일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알게 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고 있던 동네는 차분하고 조용한 밤을 지내게 되었어요. 하나님의 백성들인 이스라엘 백성의 집들도 하나님의 천사가 지나갔지만 그들의 첫 번째 아들이나 첫 번째 가축의 새끼가 죽지 않았어요.

 

이집트 사람들은 열가지 재앙을 겪으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는 동네에는 우박이 내리지 않았고, 온 세상이 깜깜하게 몇 일을 지낼 때에도 그 동네에만 빛이 비취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제 온 이집트의 장자들이 죽어버렸던 이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을 때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을 그들도 알게 되었어요. 모든 재앙들과 특별히 죽음의 재앙도 이스라엘 백성의 집은 그냥 지나갔어요.

 

이 모든 일들은 바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켜주셨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죽음의 재앙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어요. 그 방법이 무엇이었죠? 바로 어린양을 잡아서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는 것이었어요. 문의 아래 위 오른쪽 왼쪽에 어린양의 피를 바르고, 잡은 양은 불에 구워서 먹는 것이었어요. 이것이 유월절의 기원이 된 것이에요.

 

죽음의 재앙은 이렇게 어린양의 피가 있는 집은 뛰어 넘은 것이에요. 유월이라는 단어의 뜻은 지나치다, 그냥 넘어가다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영어로 passover.이라고 쓰는 거예요. 죽음의 재앙이 어린양의 피가 있는 곳은 들어가지 않았고, 어린양의 피가 없는 곳에는 장자들이 죽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어요.

 

유월절 어린양이 이스라엘 백성의 생명을 구했듯이,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수님은 우리 친구들을 지켜주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세요. 어린양이 피를 흘린 것처럼, 예수님도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시고,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어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비상구를 주셨어요. 그래서 그들을 이집트에서 탈출하게 해주셨어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친구들에게도 이런 비상구를 주셨어요. 바로 예수이에요. 예수님은 우리의 길과 진리가 되시고, 우리의 생명이 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세요. 그래서 우리 친구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예수님을 의지하고 믿으면 우리가 피할 비상구를 알려주세요.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주세요.

 

두렵고 무서운 일이 찾아 왔을 때, 또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생겼을 때에도 걱정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우리 친구들에게 예수님을 보내어주셨고, 또 성령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도록 하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그 어떤 상황이 온다고 해도 하나님을 의지하면 그 모든 것들을 이길 수 있어요.

 

우리가 이번 한 주를 살아가는 동안에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우리 친구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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