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교의학의 원리
교의학의 인식의 외적 원리는 하나님의 계시이다.
최초의 계시인 일반계시 그 자체는 명료하고 완전하다.
하지만 타락한 인간에게 일반계시는 왜곡되어 인식되기 때문에
일반계시에만 기초하여 교의학을 할 수는 없다.
오늘날 순수한 하나님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기(특별)계시이다.
즉 성경으로부터 모든 신학적 지식이 나오는 것이다.
신앙의 확실성은 성령의 내적증거에 근거하고 있다.
성경은 자증적이기 때문에 독자적 권위를 가진다.
하지만 성경이 자증적이라 할지라도 성령의 증거에 의하여 납득이 되어진 후에야
비로소 완전히 개인적으로 그 권위를 확신할 수 있다.
성경에 대한 인간의 올바른 응답은 그 성경을 기록케 하신 성령의 사역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바로 이 성령의 내적증거를 통하여 비로소 그 사람의 마음은
밖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객관적 계시인 성경에 응답할 수 있는 기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성령의 내적증거가 새로운 계시를 받게 한다는 것은 아니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증거 하시는 기본적인 것은 이미 객관적으로 계시하신
그 진리를 다만 확인하는 것일 뿐이다.
성령의 증거는 항상 “말씀과 더불어”,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온다.
성령의 증거는 “말씀 없이” 혹은 “말씀만을 통하여 자동적으로”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에 성령의 내적 증거가 함께 할 때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온 것임을 확신하게 된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교의학의 외적 인식의 원리가 성경(특별계시)이라면,
내적인식의 원리는 신앙이다. 이 신앙은 오직 성경을 객관적 근거로 하고,
성령의 내적증거를 주관적 근거로 하는 확실성을 가지는 믿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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