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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화

추천무협지 한백림의 [무당마검 & 화산질풍검]

by reviewer_life 201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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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무협지 한백림의 [무당마검 & 화산질풍검]

 

 

어찌보면 무협계의 어벤저스라고 표현해도 될까요?

 

 

무협에 나오는 인물 하나 하나가 시대를 풍미한 풍운아들이고, 절대자들의 모습이기에 ....

  

 

 

[화산질풍검] (전 7권)

 

주인공은 청풍입니다. 조금 답답하고 고지식한 인물이지요.

 

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하는 무협이기도 하지요.

 

여주인공 서영령, 그리고 사부의 원수 파검존 육극신과의 대결이 가장 결말에 나오게 되지요.

 

사방신, 네 개의 신검의 주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면서 처음에는 너무나 약하게 나오지만

 

점점 강해지면서 대협의 면모를 이루어가는 재미로 읽었습니다.

 

먼치킨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후반부에 그렇게 되는 것이라 상관치 않고 즐겁게 봤습니다.

 

특히 질풍과 같은 그의 무공에 대한 묘사가 정말 좋네요. 네 자루의 칼, 2개는 이기어검술로, 2자루는

 

양손에 쥐고 육극신과 싸우는 장면은 단연 최고의 클라이막스.

 

마지막 엔딩과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또 다른 영웅들과의 조우는 이 무협 세계관의 재미를 더해 주는 부분이죠.

 

이야기의 중간에 만날 때에는 그들에 비해 한 없이 초라하고 약한 청풍이 어느 샌가 성장해서

최고의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라는 설정이 젊은 2세들에게 희망은 언젠가 반드시 찾아오리라는

 

메시지를 주는게 아닐까요?

 

마지막 엔딩은 명경과의 비무를 자주 한다며 끝나게 되는데, 그 부분도 재밌었어요.

 

 

 

 

 

[무당마검] (전 8권)

 

명경은 색목인이지만 허공노사가 어릴적 데리고 온 제자이고, 다른 무당의 제자들에게는 사숙 뻘이 되지요.

 

명경은 다른 사제들과 황제의 명령에 따라 몽골과의 전쟁에 파병되고, 몽골의 뛰어난 장수들과의 싸움을 통해

 

점점 성장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옛날 삼국지 같은 전쟁물을 좋아하시면 정말 보실만 할거예요. 그렇지만 크로스오버라는 것을 기억하셔야겠죠?

 

무협으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사실. 지략과 전술, 전략도 어느정도 나오지만 결국에는 압도적인

 

무력이 모든 것을 이겨내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제의 죽음을 통해 한 번더 좌절과 재기.

 

한백림의 무협 소설은 이런 점이 정말 볼만합니다.

 

인새의 고비, 고난, 어려움들을 잘 그려내고, 어떻게 이겨내는지 그 과정 또한 그려지기 때문이죠.

 

 

김용의 소설이 그렇지요. “세상에 묻노라. 정이란 무엇인가?” 아픈 한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자신을 비추어 보게됩니다.

 

 

 

 

 

 

 

[천잠비룡포] (전 13권)

 

천잠비룡포는 몇년전에 읽었던지라 줄거리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래서 이건 패쓰~ ^^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한백림 작가가 지금은 쉬고 있는 중인 것 같은데, 언제 다른 글들이 나올지 미정이네요.

 

작가분이 의사라고 하던데....

 

명경, 청풍, 단운룡 각 영웅들의 이야기 이후에 다른 것도 볼 수 있을까요? ^^

 

 

작가분의 소망대로 아래 있는 책들이 모두 나오면 정말 재미있겠네요.

 

무당의 마검.

화산의 질풍검.

단운룡 비룡제.

소림의 신권.

남궁의 잠룡.

낭인 귀도.

환신.

팽가 오호도.

천룡회의 인물.

금마륜 승뢰.

진천 해서.

 

한백림 무협계의 이야기꾼이 빨리 돌아오기를 ..... ^^*

 

 

 

사실.... 별로 볼만한 무협이 없어서 요즘.... 읽고 있지 않았는데,

 

무당 마검과 화산 질풍검 때문에 오랜만에 재미있는 무협지를 읽게 되었습니다.

 

두 가지 무협, 그러나 같은 작가의 이 책들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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