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전등 잔광제거 방법(초보도 가능) : 잔광제거 콘덴서 가격 및 효과

얼마전 부터 LED전등에서 불빛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스위치를 꺼두었는데, 밤에 잠을 자려고 보니까 무슨 야광도 아니고 빛이 잔잔하게 흘러나왔습니다.

그래서 이게 무슨일인가 찾아보니 잔광현상이라나 플리커현상이라나 하여튼 한번씩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네요.

다만, 저는 처음 겪는 일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밤에 잠을 자는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서 쿠팡에 얼른 LED전등을 새로 구입을 해버렸습니다. 무난하게 필립스꺼로 12000원 정도에 구입한것 같습니다.

다음날 배송이 왔고, 얼른 방등을 갈아보았습니다. LED전등 갈기는 무척이나 쉽습니다. 요즘에는 선을 따고 나사풀고 그런 과정없이 그냥 힘을 줘서 천장에서 통채로 떼어내고, 중간에 붙어있는 전선 커넥터에서 선을 살짝 빼고 새로 산 등으로 갈아주면 끝입니다.

그런데, 잔광현상이 사라졌느냐.... 그대로였습니다. 뭔가 전기배선에서 무언가가 꼬였던지 일이 생긴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이 현상을 해결하려고 다시 정보를 조사해봤습니다.

조사 결과~! 잔광제거 콘덴서 라는 제품이 있네요. 그런데 가격이 무려 1개에 800원, 택배비 2500원 붙이면 3300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

그래서 근처 조명 가게에 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잔광제거 콘덴서를 판매합니다. 다만 가격이 무려 2,500원. 무려 3배가 넘는 가격이네요. 무슨 배짱으로 이렇게 판매하는지 주인의 멱살을 잡고(?) 묻고 싶지만, 소심한 저는 얌전히 가격을 치르고 나옵니다. ^^

택배비 합쳐서 내일 배송으로 받는것보다 싸다 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나왔습니다.

여하튼 잔광제거 콘덴서를 집으로 가져와서 얼른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콘덴서 설치하는 것도 정말 쉽습니다.

엘이디 천장에서 떼어내서 중간에 있는 커넥터 소켓 남는 곳에 두개의 전선을 밀어넣어주면 끝~ !

그런데 진짜로 전선한개를 넣고, 나머지 한개를 밀어넣자마자 먼가가 쉭~ 하고 없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잔광이 정말로 제거되어졌습니다.

위아래 사진 비교해 보시면 정말 차이가 많이 나지요?

이렇게 간단한걸 이틀동안 엉뚱한걸 사고 말았네요. 물론 다음에 또 쓰면 되니까 손해는 아닙니다. ^^

여하튼 잔광(플릭커)이 생기는 분들~! 쉽게 제거하는 방법으로 잔광제거 콘덴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