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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소화불량 때문에 위내시경 받아봤습니다! (생생체험기!)_위내시경 비용

by reviewer_life 2018.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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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화불량이 자주 걸리는 통에 처음으로 내시경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간단한 위내시경이라 전날 저녁부터 금식을 했습니다. 


물과 음식을 9시 이후로 마시지도 먹지도 않고 잠을 잔후 다음날 아침 위내시경을 잘한다는 내과를 찾아서 가게 되었습니다.


조금 작은 내과이고 정말 오래된 듯한 내부 모습은 마치 80년대 병원 모습을 간직한채 그대로 시간이 정지한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살짝 실망했지만 그래도 잘한다고 하니 그냥 하기로 했습니다. 


여하튼 위내시경을 한다고 접수하고, 잠시 기다리니 작은 플라스틱컵 속에 담긴 하얀 용액을  먹으라고 주네요. 


먹어보니 아무 맛이 없는 찐득찐득한 요플레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기름같은 느낌인데 이건 내시경 기계가 목구멍 속으로 잘들어가도록 하는 용액이라합니다. 마치 자동차의 윤활유처럼..... 


역겹지는 않지만 느낌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주사도 맞고 심전도 같은 것을 확인하는 기계로 간단한 검사도 했습니다. 혹시나 있을 부작용이나 발작을 검사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나니 이번에는 입을 벌리고 마취시키는 용액을 목구멍에 분사 하는데 이건 좀 힘들었습니다. 


토할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입을 벌리면 안된다해서 억지로 참았네요.


몇분이 지나니 목과 입안이 감각이 없어지면서 마취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침대에 누으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어떻게 호흡할지 알려주네요. 


처음이라서 뭐가뭔지 모르겠지만 그냥 알겠다 하고 옆으로 누웠습니다. 


그리고 입에 입을 벌릴 수 있도록 기구 같은 것을 끼워줍니다. (아우.... 입아퍼.... 하는 마음이 듭니다 ㅠㅠ)



그리고 조금 후에 위내시경 기계선을 입으로 서서히 집어 넣었습니다. 


제일 처음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부분에 구역질이 나서 힘들었는데 계속 삼키려고하니 어느새 진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구멍 대신에 코로 숨을 쉬어야하는데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까 가르쳐준대로 깊게 숨을 내쉬고 빨아들이려고 노력하니 코로도 힘들지만 숨이 쉬어졌습니다. 


한 4에서 5분 정도 힘들게 숨을 쉬면서 견뎠더니 드디어! 끝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이런 불편함 때문에 수면 내시경을 하는구나 하고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몇분 되지않지만 정말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잠시 기다렸다가 의사와 함께 내시경 촬영 영상을 확인했고, 별이상이 없는 것도 알게 되고 병원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위내시경하시는 분들! 너무 쫄지마시고 5분만 잘참으면 된다는걸 알려드립니다. ~^^ 


가격은 아마 3만원으로 기억나네요. 수면으로하면 아마 5만원이 넘는걸로 알고 있어요.


다행히 별 이상이 없었고, 아무래도 급하게 먹고, 스트레스 받고 이런 문제 때문에 소화불량에 자주 걸렸나 봅니다. 릴렉스~ 하게 살아야겠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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