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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키우기

애플스네일과 베타암컷 합사

by reviewer_life 2015.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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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기블로그입니다. 


이제 겨우 한달동안 물생활한 초보 중에 초보입니다. 물생활은 역시 여러가지 욕심이 생기네요. 이것 저것 하고 싶은게 많은데 상황은 여의치가 않고, 다만 있는 것들로 여러가지 바꾸어보고 또 생각하기를 반복하게 되네요. 예를 들어 베타암컷항에 달팽이를 합사시키는 것도 그 중에 하나죠. 원래는 자반어항 애플스네일들을 키우려고 했는데, 이녀석들.... 수초를 무지무지 잘뜯어 먹네요. 암브리아 같은 경우에 확연히 뜯어진 것이 보이고, 펄그라스는 초토화 되었습니다. 




먹으라는 이끼는 안먹고 수초를 열심히 먹고 있는 세마리의 달팽이들.... 그래서 세마리 모두 한 어항에 두기에는  좀 많다 싶어서 베타암컷어항에 집어넣어줬습니다. 베타어항도 대충 물이 잡혀있기 때문에 그냥 풍덩하고 달팽이 집어 넣었습니다. 쇼크없이 잘돌아다니고 잘지내내요. 



하지만 걱정인 것은 베타들의 호기심!!! 발발거리며 돌아다니다가 달팽이 한번 쪼으고, 발발거리며 돌아다니다가 달팽이에게 한번 관심주고.... 그러다 오늘 아침에 보니 달팽이 더듬이가 약간 짧아진 느낌(?)이 듭니다. ^^ 어제 서열 1위 녀석이 계속 쪼으는 걸 보기는 했는데, 결국에는 이렇게 되나 보네요. 




여하튼 달팽이가 잘견뎌주어야 할텐데, 걱정이 좀 드네요. 암컷 베타들은 역시나 몸집이 큰 녀석이 서열 1위를 가져가네요. 데려올때는 몰랐는데, 약간씩 몸집의 차이가 다들 있네요. 지금도 서열 2위와 3위가 계속 신경전을 펼치는데, 이녀석들은 몸집이 비슷한 놈들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서로 한번씩 견제를 하기도 합니다. 




암컷항은 참 쉽지가 않에요. 특히 지느러미가 회복될 틈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역시 과밀로 가야할 것 같아요. 한 여섯 마리 정도 되어야 잘 지낸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나중에 시도해보려고 해요. 20큐브라서 여과력이 딸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긴해요. 저면여과기에 콩돌이 살짝 돌리고 있기는 한데, 아직 수질관련해서 질병은 없으니 다행이네요. 베타 꼬리 녹음이나 썩음도 없고, 그냥 지네들 싸워서 너덜거리는 지느러미네요. 


서열 1위 꼬리와 지느러미는 무사하다는 불편한 진실.... ^^;; 안에 스킨답서스 줄기 3개와 물배추 2개, 개운죽 2개가 있기는 하네요. 엇그제 상아쿠아에서 알몬드잎과 개운죽 5개를 주문했는데, 그것도 넣어주려고 합니다. 첫번째 베타를 정말 빨리 보내버리고, 두번째 베타들인 세마리가 잘 살아남아 주기를 바라네요. 우야둥둥 좀 사이좋게 지내면 좋을텐데....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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