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0원 짜리 롯데리아 불고기버거가 보여주는 현실과 이상의 차이

롯데리아 불고기버거가 보여주는 현실과 이상의 차이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롯데리아 햄버거 이야기를 좀 해볼께요. 

얼마전에 아내가 햄버거가 먹고 싶다며 병원 다녀오는 길에 들려서 테이크 아웃했습니다. 

집에서 룰루랄라~ 햄버거 포장지를 뜯어서 한잎 베어먹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아쉬움이 남아서 얼른 햄버거를 내려놓고, 

빵 속을 열 어보았죠. 

그랬더니 햄피티 하나가 덩그러니 소스와 함께 저를 반갑게 쳐다보네요. 

"이....이....이럴수가!!" 당황해서는.....

햄버거 앞뒤를 좀 뜯어보았습니다. 양상추 찌끄레기로 만든건지 달랑 4-5조각의 양상추와 양파를 갈아만들었다던 어니언 소스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뒷면도 열어보았습니다. 패티 아래에는 불고기 소스가 뿌려져 있었습니다. 

불고기 버거 한개의 가격은 무려 5300원입니다. 그런데 들어간 재료는 편의점에서 파는 햄버거와 다를바 없군요. 

너무나 형편없는 재료와 롯데리아 홈페이지에서 보여주는 사진과의 괴리감..... 

우리 동네에는 롯데리아 밖에 없어서 자주 갔었는데, 이제는 빠이빠이 하렵니다. 

돈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