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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정보/성경자료

죄와 죽음의 보편성

by reviewer_life 201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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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제 죄와 죽음의 보편성

 

 

이 세상을 가만히 살펴볼 때 부인할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사실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모든 사람과 모든 시대에 보편적으로 죄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는 맑고 깨끗하고 순수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를 볼 때 마음속에 평화도 있고 기쁨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아이가 욕심을 부리고 떼를 쓰고 하는 것을 목격하고 깜짝 놀랍니다.

 

아니 이 아이에게 누가, 언제, 이런 것들을 가르쳤단 말인가? 아무도 가르쳐준 사람이 없습니다. 아이에게는 한없는 사랑과 관심만 베풀어 줬고, 평안과 안전만을 보장해 주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이 아이는 자기의 것에 집착하고 맘에 드는 것이 있으면 다른 사람의 것이라도 빼앗기 위해 떼를 씁니다. 마음에 드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길을 가다가도 길에 주저앉아 뒹굴면서 울곤 합니다. 결국 자기가 목표한 것을 손에 넣고는 눈물 그렁그렁한 상태로 헤헤거리며 웃습니다.

 

누가 가르친 적도 없지만, 아이들이 하지 말라고 했던 일들을 익숙하게 해내는 모습을 볼 때 우리는 , 이 어린아이도 역시 죄에 물들어 있고 죄와 상관없는 인생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죄를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누구든지 죄의 보편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는 죽음이 모든 인생들에게 보편적으로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사실은 경험적으로는 증명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경험적으로는 누구든지 다 죽어봐야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논리적이고 경험적으로 아무리 증명할 수 없다고 해도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젊은 사람들도 막연하게 죽음이 자기와 상관이 없을 것처럼 생각하지만 마흔만 넘어가면 그것을 자기 몸에서 확인하게 됩니다. 즉 노화의 증거들을 자기 몸에서 확인하면서 서운한 마음도 들고, 슬픈 마음도 들고, 더 많은 세월이 흘러가면 자신의 죽음에 대해 납득을 하고 자기도 죽어야 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죽음은 보편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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