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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화

[판타지소설 추천]신전을 털어라 ★★★★ (형상준 지음)

by reviewer_life 201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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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을 털어라 ★★★★ (형상준 지음)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은 게임판타지 소설이었습니다. [신전을 털어라] 왠지 제목은 [경찰서를 털어라]에서 가져온듯, 비슷한 모티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1-9권까지 완결된 소설입니다. 아크나, 달조, 하룬 같이 길고 긴 장편은 아니지만 오히려 짧고, 전개도 빠르고, 글솜씨도 좋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주인공은 한마디로 사기꾼입니다.

머리 회전도 빠르고, 말발도 있고, 완전히 상대방을 구워 삶을 수 있죠.

그런데 첫 시작점은 그가 엄청난 아이템들을 어떤 장소에 숨기는 일로 부터 시작됩니다.

 

 

 

 

왜 숨겼을까요? 현실에서 잘나가는 어떤 그룹 회장님의 돈을 부동산 사기를 통해 꿀꺽한 후, 그것을 잘 숨기기 위해 돈세탁이 필요했죠.

그래서 머리를 써서 게임 머니로 하나에 몇 억씩 하는 엄청난 에픽급 아이템들을 구입한 후 잘 숨겨두고 나중에 잠잠해 지면 팔아버리고 해외로 뜰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회장에게 쫓길 수도 있으니, 약간의 자잘한 범죄를 저질러서 스스로 감옥에 들어가고, 한 1년 정도 큰집(감옥)에 있은 후에 출소해서 다시 게임에 접속합니다. (물론, 예전 계정과 아이디로는 꼬리를 밟힐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계정과 아이디로 하는 거죠.)

그리고 캐릭터를 새로 만든 후에 자신이 아이템을 묻어둔 장소에 갔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초보자 마을을 지나 자신이 숨긴 장소로 가본 주인공 사이런은 놀랄 수 밖에 없었으니......

 

그곳에는 이전에는 없었던 신전이라는 건물이 들어 선 것입니다.

게임에서 업데이트를 통해 신전들이 여러 국가에 들어서게 된 거죠.

 

 

 

 

 

 

 

 

그리고 신전에는 그 교단의 추기경 급 이상은 되어야 들어갈 수 있는 성역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서가 될지도 모르고, 천장 환기구에 보석을 숨겼던 도둑처럼 신전을 털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신전으로 들어가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면서, 그 마을에서 히든 직업을 찾게되고,

홀리워커라는 사제가 됩니다. 물론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신이죠.

나중에는 이 신의 신도를 늘려가면서 게임을 하게 되고,

신도가 늘어나면서 더 강한 힘을 갖게 됩니다.

 

 

이름하야 카인 교단이라는 괴뢰 단체가 설립되고,

빈민가를 위주로 빠른 속도로 신도들이 늘어납니다.

그러다가 카인이라는 신도 만나게 되고, 능력도 점점 강해지면서,

국가 최고의 교단이 되어 신전을 빼앗으려 하죠.

 

 

그러면서 많은 에피소드가 벌어지는데,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볼만한 판타지 소설이 없다면, 그리고 신전을 털어라를 아직 못 읽으셨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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