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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정보/유초등부설교

나는 역사의 주인공 / 창세기 2장 15-17절(창2:15-17)_어린이유초등부설교

by reviewer_life 2014.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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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역사의 주인공 / 창세기 215-17

 

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여러분 혹시 이어달리기 해 본적 있어요? 그런데 이어달리기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모두가 맡은 구간에서 최선을 다해서 달려야 해요. 열심히 달려서 다음 사람에게 바통을 잘 전달해 줘야해요. 그런데 만약 달리는 사람 중에서 한 명이 힘들다고 주저앉아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또 어떤 친구는 달리다가 여기 저기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한 사람이라도 그렇게 한다면 나머지 선수들이 아무리 열심히 달려도 경기에서는 결국 지고 말 거예요.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지만 한 사람의 역할은 정말로 중요한 것이에요.

 

오늘 말씀에 보니 하나님께서 에덴에 동산을 지으셨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한 사람을 그곳에 두셨다고 해요. 하나님은 사람을 위해서 에덴동산을 만들어 주셨어요. 많은 동물들과 먹기 좋은 열매들, 그리고 예쁘고 아름다운 것들이 가득한 에덴동산에서 사람이 살게 해주셨어요.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살라고 명령하셨을까요? 15절에 보니까 에덴동산에 있는 것들을 경작하고 지키는 일을 하면서 살아라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경작이라는 말은 땅을 갈아서 농사를 짓는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에덴동산의 에덴이라는 말은 기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기쁨이라는 뜻을 가진 에덴동산은 바로 기쁨의 동산이었어요.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람을 위해서 준비해 주신 기쁨의 땅이 바로 에덴동산이에요.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에덴동산을 경작하고, 관리하고 지키도록 그곳에 두신 거예요. 그리고 한 가지 경고를 해주셨어요. 동산 모든 열매는 먹을 수 있지만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하나님은 아담에게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들을 관리하도록 맡겨주셨어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역할을 주신 거예요. 그리고 책임도 주셨어요.

 

여러분, 혹시 부모님이 여러분에게 이런 말씀 하시면서 어디를 갔다 오신 적 있죠? “엄마 나갔다 올 테니까 어질러 놓지 말고, 집안 정리 좀 해 놔라. 게임 쪼금만 하고, 숙제하고, 알았지?” 친구들은 부모님께서 이렇게 이야기 하면 어떤 기분이 드나요? 부모님이 잔소리를 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겠지만 결코 잔소리가 아니에요. 여러분은 이제 충분히 자랐기 때문에 스스로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으시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여러분을 믿고 맡겨 주신 사랑의 표현이에요. 하나님은 아담에게도 이런 일들을 맡기신 것이에요. 아담은 하나님 나라에서 역사를 이끌어갈 주인공이었어요.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서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 동산을 맡기셨듯이 노아 한 사람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셨고, 아브라함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이루어지게 하셨어요. 그리고 모세 한 사람을 통해서 애굽에서 고통 받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셨고, 그리고 먼 훗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택하신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는 은혜를 주셨어요. 하나님은 지금도 한 사람을 통해 그의 역사를 이루어가고 계세요.

 

그렇다면 이 시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여러분이에요. 하나님은 예전에도 그러셨듯이 지금도 한 사람을 찾고 계세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나라를 위해 일할 일꾼을 찾고 계신 거예요.

지금은 내가 약해보이고, 부족해 보이고, 공부도 잘 못하는 것 같고, 이쁘지도 않고, 잘생기지도 않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을 찾으시는게 아니에요. 아브라함은 너무 나이가 많았어요. 모세는 살인자였고, 다윗은 조그만 양치는 목자에 불과했어요. 성경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처음부터 위대하거나 완벽하고, 완전한 것이 아니었어요. 그렇지만 하나님이 한 사람을 부르시고 그 사람을 손대시기 시작하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사람이 되게 하셨어요.

 

우리 친구들이 하나님이 찾으시는 역사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책임과 의무를 알아야 해요. 우리 친구들에게 어떤 책임과 의무가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에덴동산을 맡기시면서 그곳을 지키고 경작하라고 임무를 주셨어요. 또한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는 책임 또한 주셨어요. 만약 아담과 하와가 이 의무와 책임을 다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처럼 고난과 죽음의 역사는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 아담 한 사람이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했고 결국 그로 인해 죽음의 역사가 시작된 거예요.

 

하나님께서 이미 여러분들에게 역사를 이끌어가기 위한 의무와 책임을 주셨어요. 무슨 책임과 의무일까요? 이 세상 역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말씀이 있어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살고 있나요? 나 한사람 잘 지킨다고 세상이 변화될까요? 이렇게 질문하는 사람도 있을거예요. 하지만 이 사람을 보면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될 거예요. 마틴 루터라는 사람이에요. 루터가 살던 시대에는 종교가 타락하고 사회가 부패했었어요. 그러나 루터는 로마서 117절 말씀을 통해 변화되었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서 과감하게 일어났어요. 그래서 루터 한 사람을 통해서 놀라운 종교개혁이 일어났고, 오늘날의 교회가 세상에 계속해서 존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한다면 반드시 여러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들을 일으키실 거예요.

 

지금까지 세상에 존재해온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의 뒤를 이어서 이제 여러분들이 달릴 차례예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 말씀을 따라 열심을 다한 다면 분명 아름다운 역사를 다음 시대의 사람들에게 전해줄 수 있을거예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가는 책임 있는 주인공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이 예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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