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체인 성경읽기표를 이용한 주일학교 유초등부 공과공부 진행

맥체인 성경읽기표를 이용한 주일학교 유초등부 공과공부 진행

 

 

지난 3주 동안 맥체인 성경읽기를 이용한 공과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매일 4장씩, 1년에 성경을 1독할 수 있는(구약 1독, 신약과 시편은 2독) 로버트 머레이 맥체인 목사님이 만든 성경읽기표는 굉장히 유용한 유틸리티죠?

 

 

* 로버트 머레이 맥체인 목사님

 

 

아이들이 매일 성경을 읽는지 설문조사를 해보니 제대로 읽고 있는 아이들이 없었습니다. 다른 일들에 바쁘게 다니고, 특히 스마트폰을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들이 하루종일 거기에 붙어 살다시피 하면서 유용한 어플을 사용하기 보다는 재미있는 어플을 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성경 읽기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읽기는 아이들이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시나요?

 

주일학교 학생중에 남씨 성을 가진 아이가 있는데, 부장 선생님이 하루는 약속을 걸었습니다. "매일 맥체인 성경읽기와 큐티를 하면 네가 진짜 가지고 싶은 것 사줄께."

 

이 아이는 지금까지 한주도 빠뜨리지 않고, 진짜로 모든 숙제를 다해와서 매주 부장 선생님께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여동생의 감시하에 정말로 읽었는지 체크하고 있지요. ^^

 

이 아이가 가지고 싶었던 것은 물론 닌텐도였지만, 몇년동안 제대로 성경을 읽어 온적이 없는 아이였는데, 하루 아침에 돌변해 버렸습니다.  

 

 

 

 

맥체인 성경읽기 표를 매주 공과에는 이런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라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 지 몰라서 성경 2장 정도(그 날 분량)를 A4 한장 앞뒤로 복사해서, 간단한 질문지와 함께 아이들에게 공과 자료로 주고, 선생님과 함께 1장 또는 2장을 읽고, 선생님의 설명과 질문 등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좀더 재미있게 하려고, 여러가지 구상도 하고 있는데, 게임 같은 부분도 집어 넣을 계획입니다. 다른 만들기나, 그림그리기 같은 활동도 조합하면 괜찮은 공과가 나올 것 같은데, 아직 아이디어가 많이 부족하네요.

 

공과 시간이 너무 한정적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아이들이 성경을 좀더 적극적이고, 재미있게 접근하고, 읽고, 익히고, 암송하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성경을 전혀 읽지 않던 아이들이 좀더 흥미를 가지고, 성경 읽는 것에 익숙해 지도록 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한데 ^^ 혹시 조언 주신 분들은 댓글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