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만화

천하칠검 양가장(2013)_줄거리 및 중국고전 전쟁영화 역사소개

by reviewer_life 2014. 1. 6.
반응형

천하칠검 양가장(2013)_줄거리 및 역사소개

 

 

| "천하칠검 양가장 (忠烈楊家將, Saving General Yang)"  우인태 감독의 작품

 

 

 

 

 

 

 

■ 주요 캐릭터

 

양무적 양업 장군 정소추

대랑 양연평 : 정이건

이랑 양연정 : 우파

삼랑 양연안 : 주유민

사랑 양연휘 : 리천

오랑 양연덕 : 임봉

육랑 양연소 : 오존

칠랑 양연사 : 부신박

 

 

 

 

런닝 타임 : 102

 

 

 

줄거리

 

 

요나라와 송나라가 대립하던 시기, (요나라는 거란이 당나라 말기에 질라부의 야율아보기가 거란을 세운 후 두번째 왕 때부터 요나라로 불렸다.) 양업은 송나라 장수였다. 양가장은 송의 대표적인 무신가문.

 

그러던 어느 날, 시군주를 흠모하던 반표는 그녀의 배필을 뽑는 대련에 참가하는데, 이 대련을 황제께 청한 사람은 그의 아버지 반공이었다. 여섯 번째 아들 양연소가 참가한 대련에서 반씨 가문의 아들 반표가 비겁한 수를 쓰자 칠랑이 사고를 치고 만다. 사고로 반표가 죽고만 것이었다.

 

 

 

아들을 잃은 반표가문의 반공은 황제에게 양씨가문에 대한 처벌을 호소하지만 황제는 처벌을 주저한다. 그런데 요나라가 10만 대군을 이끌고 송나라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는데......

 

 

 

 

양업(양무적)은 원래는 북송의 인물이었지만 남송으로 귀순하게 되는데, 양업은 980년 안문에서 요나라에 기습 작전을 시행했고, 이 때 아버지를 잃은 요나라 장수의 아들이 복수를 하는 이야기이다. 바로 거란족의 수장 야율원의 존재는 영화 마지막 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의 아들 양연소(육랑) 역시 송나라 당시의 유명한 장수가 되었다. 그의 손자 양문광 역시 장군으로 이 집안은 3대에 걸쳐서 송나라를 지키는 창과 방패가 되었다. 중국에서는 충의의 인, 효의 상징으로 자주 부각 시키는 인물들이기도 하다. 금나라에 맞선 송의 악비장군 이야기 역시 자주 등장하는 충의의 인물들이다.

 

 

 

내부의 적?

 

 

반공은 양업과 오랜 앙숙지간이었다. 시군주와 사랑하던 여섯째 아들 양연소가 대련에 참가한다고 했을 때, 요나라의 침공을 목전에 둔 상태에서 힘을 합쳐도 모자란 판에 반공가문과 더욱 골이 깊어질까 염려하여 양업은 여섯째를 말렸지만 그는 아버지의 말을 따르지 않고 대련에 참가해서 잘못된 단추를 끼우고야 말았다.

 

 

 

 

 

10VS 6

 

 

송은 겨우 6만의 병력으로 요나라 군사에 맞서 싸우는데, 총사령관을 반공이 맡았고, 양업 장군은 참모가 되었다. 그런데 금사탄에 매복한 요나라 군사에 당한 양업은 산성에 고립되었고, 총사령관 반공 역시 양업을 도와주지 않고 퇴각을 해버린다. 결국 퇴로를 차단당한 채 수성에 돌입한다.

 

 

 

한편 그 시간, 양업이 고립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양가장의 모든 사람들은 단호하게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일곱 아들들이 출전하게 되고, 야율원은 교묘한 수로 길을 터주어 아들들이 아버지를 찾아 사지로 들어가게 만든다. 산성에 도착한 아들들.... 그러나 한 발 늦은 것은 아버지가 전투 중에 맞은 독화살로 인해 결국 죽고 말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시신이라도 어머니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려고 아들들이 자신의 목숨까지 받치며 집으로 돌아가는 이야기가 오늘 소개하는 이 영화의 묘미이다.

 

 

 

 

 

'"일곱 아들이 나서지만 여섯만 돌아오네" - 귀곡대사가 어머니께 전한 편지

 

결국 일곱 아들 모두 아버지를 구하려다, 여섯째만 살아남았다.

 

 

 

 

 

 

 

 

 

 

 

 

 

  

활을 다루는 셋째 아들의 궁술은 양가장에서 볼만한 장면이다. 마치 [최종병기 활]에서 보던 마지막 장면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대단히 미려한 화면은 궁술의 묘미를 잘 살려주는 것 같다.

 

 

 

 

 

우리가 잘 아는 수호지의 양산박의 일원 중 한명인 청면수 양지의 집안도 양가장의 후손을 자처하고 있다. 양가창법 등의 소재는 무협지에도 심심치 않게 사용될 정도인데, 특히 김용의 명작 사조영웅문에서 양철심, 양강, 양과의 집안이 양가장으로 소개되고 있다.

 

 

 

 

양가장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소년 양가장이라는 다른 작품이 있는데, 이것도 재밌다고 한다.

 

 

 

 

 

 

마지막 엔딩 크레잇이 오르기 전, 아래 장면은 무언가 무언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듯하다.

 

천하칠검 양가장의 명장의 죽음과, 여섯아들의 죽음. 그리고 남겨진 자들의 삶......

 

 

반응형